[결혼] 폐백 절값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오늘은 제가 진행했던 폐백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결혼하시는 분들은
폐백을 많이들 안 하는 추세입니다.

예비 신랑 신부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도 들고 고민할게 많아지다 보니
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게 가족 행사이다 보니
부모님께서 하고 싶어 하시는 경우에
이를 피해 가기는 어렵기 마련이에요.


우선 폐백이 뭔지 간단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부가 시댁에 와서 시부모를 비롯한 여러 시댁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혼례의식. 혼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정의하는 폐백의 의미인데
집에서 하는 경우는 못 봤고 식장에서 대부분 하는 것 같아요.


예식장에서 하다 보니
신랑 측 가족뿐만 아니라
신부 쪽 가족들도 같이 폐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양가 부모님, 사촌 모두 같이 했었습니다.

절값

폐백을 하게 되면 어른들은 절값을 주십니다.

제가 폐백을 진행하면서 들었 던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폐백에서 신랑 신부에게 절값을 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 온 신부/신부 가족에 대한 보답
2. 신혼여행 비용
3. 부모님, 그 외 가족들이 부부에게 주는 용돈

옛날에는 1 번 의미에 가장 가까웠을텐데요.
시댁으로 인사 온 새 신부에게 절을 받고
음식을 준비해온 노고에 마음을 전하고자
신랑측에서 준비하는 돈이었을 겁니다.


사실 1. 의 경우는 정말 옛날얘기가 되어버렸고
대부분 2, 3 번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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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값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폐백음식 앞에 놓인 절값

폐백을 하게되는 경우
어른들은 절값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금액이라는게 집집마다 달라서
어느정도가 적당하다 정의하기는 정말 어려운데요.

참고만 하셨으면 해서 제가 받은 절값을 공유하자면
한 분당 5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각각 50만원 해서 총 100만원이죠.

그리고 감사하게도 삼촌, 고모부님도 30~50만원 정도의 절값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어느정도 받을지 전혀 가늠이 안가서
폐백 준비하는 돈이 부담되고 그랬었는데
부모님이 폐백을 원하시는 경우라면
이런걱정은 안하셔도 되는 것 같아요.

사진도 많이찍고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폐백을 즐기면해 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백 절값에 대해 작성해 보았는데요
폐백 고민하시는 예비 신랑 신부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db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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