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현] 알렉산더 스페셜티 커피 & 베이커리 라떼와 머핀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현에 들렀다가 새로 생긴 카페 알렉산더 스페셜티 커피   에 방문해 봤습니다.
 
 

알렉산더 스페셜티 커피 & 베이커리

 
일단 상호명이 좀 길어서 글에서는 알렉산더로 줄여서 말하려고 합니다.
 
최근 서현 왔을 때 까지만 해도 못 봤던 것 같은데 꽤나 매장이 크고 쾌적해 보여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실내가 쾌적해서 사람들 만나기도 좋아 보였고 노트북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인테리어가 주변 카페 대비 더 고급지거나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깔끔한 실내분위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체인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은 없었어요.
 
 

위치 & 주차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51번 길 10 여암빌딩 1층 코너자리 알렉산더

영업시간
월~금  09:00 ~ 21:00
토, 일   09:00 ~ 20:00
 
전화번호
031-715-9962
 
주차
건물 지하 1시간 가능
 
 
알렉산더는 서현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CGV와 인접해 있어서 영화 끝나고 담소를 나누다가 헤어지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 영업시간이 9시까지인 부분은 참고해 주세요.

 

 

 

 

메뉴

기본 메뉴는 메뉴판과 동일하고 일부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카롱, 샌드위치 등 식사 또는 가벼운 디저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세트 구성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개인 카페에서 롱블랙을 보는 건 처음인데요, 사장님이 호주에서 커피를 공부하신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메뉴구성이  호감이었습니다.
 
롱블랙은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서 크레마를 살리는 호주방식의 커피인데요,  아메리카노보다 롱블랙이 앞에 있다는 게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주문

저는 카페라테와 마카다미아 머핀을 주문했습니다.
롱블랙을 마실까 계속 고민했는데 오늘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먹고 싶었습니다.
 
살짝 허기져서 먹을 것도 같이 골라봤는데요 샌드위치 세트메뉴 구성이 가격이 좋았지만 오늘은 아메리카노 바이브가 아니라서 패스.
 
머핀이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어요.
 
두 메뉴 합쳐서 가격은 8,000원 이었습니다.
요즘은 카페에서 빵 하나 주워들면 무난하게 이 가격은 지불해야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몇해 전만 해도 8천원 이면 든든한 한 끼는 먹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렇지도 않네요 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라데와 머핀이라면 기분 좋게 배도 부를테니까요 :)

 
머핀 말고도 각종 케이크와 마카롱이 많았는데 혼자서 이런 디저트를 먹기에는 너무 달아 보였습니다.
 
나중에 디저트 땡길때 시도해 봐야겠네요.
 

 
착즙 주스도 팔고있던데 이렇게 생과일을 보이게 두니 보기 좋습니다.
 
 

좌석

알렉산더 카페는 꽤나 널찍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벽 쪽 좌석부터  중간중간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중앙 샌드위치 냉장고 옆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테이블이 있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중앙 테이블이 널찍해서 앉기는 했는데  아래를 보니 전원과 usb 소켓이 같이 있었습니다. 핸드폰 충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테이블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노트북 사용하시는 분들은 중앙 자리를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트레이에 음료를 받아왔습니다.

머핀에 저렇게 플라스틱으로 뚜껑이  씌워져 있는 것은 손님 입장에선 기분이 좋고요. 자연 입장에서는 썩 좋지 않아 보입니다.
 
라떼 맛은 준수했습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정도는 아니었고요. 제 값하는 그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종이컵으로 마시면 특유의 종이향 때문에 제맛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머그컵으로 마셔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네소 프레소 커피와 브레빌 머신 두 가지 유형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커피 맛은 집에서 제 취향에 맞는 원두로 내려먹는 브레빌 에스프레소 보다는 쪼금 아쉬웠고 네스프레소 보다는 월등히 맛있습니다.
 
가격차이가 있으니까요.

 

마카다미아 머핀은 꽤나 큰 사이즈를 자랑했습니다.
남자 주먹정도 사이즈였던 것 같은데요. 일반 빵집에서 파는 그런 머핀보다는 확실히 크기가 컸어요.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다 보니 고소한 맛이 있어서 좋았고요, 상부에 있는 마카다미아를 다 먹고 나니 안쪽은 그저 일반적인 머핀이었습니다.

가끔 머핀을 먹다 보면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머핀들을 볼 수 있는데 알렉산더 머핀은 그 런 느낌이 아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엄청난 걸 기대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고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

 

마무리

 
알렉산더 스페셜티커피&베이커리 에서의 경험은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였을까요?
 
세련되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음료를 즐기는 게 좋았던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일요일 점심쯤 방문하시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현 주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커피체인 할인받아서 가시는 건 말리지 못하겠지만 제 돈 주고 가는 스타벅스 보다는 추천할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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