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생활정보를 다루는 dbsb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삼성동 코엑스에 방문했는데요
선릉쪽 카페를 갈까 하다가 너무 멀리가기는 또 귀찮아서 코엑스 내에 위치한 가배도에 방문했습니다.
가배도
가배는 고종이 즐겼던 커피의 옛말입니다. 영화도 있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단어인데요
가배도는 커피의 가배 + 섬의 도 를 합쳐서 만들어진 상호명 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일본풍에 가까웠어요.
저는 원목 느낌을 참 좋아하는데 나무재질의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사실 코엑스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테라로사를 먼저 찾게되는게 보통입니다.
커피가 아주 맛있기 떄문이죠
가배도는 저에게는 새로운 시도여서 꽤나 기대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왔어요.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1F E001A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전화번호 :
02-6002-3542
가배도 코엑스점은 1층 전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라로사와 로네펠트 사이에 있습니다.
코엑스 올때마다 느끼는데 이 위치가 찾으러오기가 참 어려워요
스타필드도아닌것이.. 외부에서 보이지도않고 ㅠ
길눈이 어두우신 분이라면 일단 지하에서 딱 맞춰 나갈생각 하지마시고
1층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넘나어려운 코엑스 길찾기 ㅠ
분위기
가배도 코엑스점은 전시관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주말에 별다른 전시는 없었지만 항상 북적이는 코엑스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원목 인테리어가 도심에서 안정감을 주어서 저는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가만히 책을 좀 봤는데
너무 시끄럽지도 않았고 주변에 노트북으로 뭔가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배도는 대화하기에도 좋고 개별 작업하시기에도 좋은 카페였습니다.
바 테이블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는데 이용객이 그리 많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메뉴
가배도 코엑스점은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티라미수가 꽤나 유명하고 말차(녹차)계열의 음료들이 인기 있어 보였어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음료만 하나 시켰습니다.
메뉴는 코르타도를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커피메뉴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5,400원.
아메리카노가 4,900원인데 500원만 더주면 코르타도랑 라떼?
그럼 우유넣어 먹는게 이득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식으로 의사결정을 했네요 ㅋ
굳이 후기와는 의미없는 영수증첨부.. (내돈내산인증)
코르타도 후기
스페인 이러쿵저러쿵.. 하는 설명에 뭔가 특별해 보여서 주문했던 녀석..
코르타도 입니다.
따듯하게만 되고 아이스는 안됩니다.
한입 먹어보고 나서 느낀점
"플랫화이트인데?"
그래서 주섬주섬 폰을 꺼내 찾아봅니다..
대체 뭐가다른거냐!
"플랫 화이트는 거품을 내지않고 조금 더 씁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약간 더 텁텁한 느낌이 있었구요.
뭔가 몽글몽글한 느낌의 우유지만 실제고 거품은 없었던 것 같기도한데..
(라떼아트 있는것보면 아닌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맛은 여느 플랫화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커피 맛은 .. 기억에 날 정도는 아니었고 준수한 정도 ? ^^;
중간에 친구가 와서 메뉴 추천해달라 하길래
그냥 아메리카노 먹는게 낫다고 ㅊㅊ
아무래도 가배도는 심플하게 아메리카노만 먹던가
아니면 달달구리 티라미수 + 각종음료 조합으로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
커피는 테라로사
인테리어는 가배도
차마실땐? --> 로네펠트!
이상입니다.
db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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