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결혼주제로 다시 돌아온 dbsb 입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이전 글 먼저 복습하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1. 결혼준비 순서
2. 식장투어, 상견례
3. 예물, 웨딩밴드
드레스, 예복
예복준비는 무엇을 얘기할까요?
한마디로 정의하는 다음과 같습니다.
웨딩목적 사진촬영 및 본식 때 옷을 준비하는 과정
결혼식 전 예비 신랑신부는 보통 사진을 찍습니다.
스드메의 "스" 를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 사진 말이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아래 선택지 중 하나는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1. 야외스냅 : 도시, 해외, 제주 등에서 작가를 고용하여 촬영
2. 가봉스냅 : 드레스 샵에서 촬영
3. 셀프스냅(?) : 셀프스튜디오 또는 여행 중 촬영
이런저런 비용이 아쉬워서 안찍는 분들도 종종 보게됩니다.
정말 간소한 결혼식을 하는 경우에는 크게 상관이 없기도 합니다만..
저는 모바일 청첩장에 넣을 사진이 필요해서 가봉스냅을 촬영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튜디오 또는 스냅 촬영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식을 위해 예복을 준비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부 예복은 드레스 투어, 신랑 예복은 예복투어를 다닌다 라고 얘기를하는데
왜 신부는 드레스로 따로 구분짓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같은 예복인데 말이죠
신부 예복 준비하기 (드레스투어)
드레스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업체섭외를 해야합니다.
저는 플래너와 함께 결혼식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을 플래너에게 설명하고
드레스 샵의 레퍼런스를 확인 후 업체를 결정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드레스샵, 웨딩관련 사진을 보고 이쁘다 싶은 드레스를 캡쳐해둡니다.
국내/외 다양한 사진들의 스타일을 모아서 플래너에게 보여주고 업체를 추천 받았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해서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고르지는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예외는 있겠지만 웨딩드레스는 다들 처음 입어보실 겁니다.
그렇다보니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고있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내가 업체 선정하는 걸 보니 한 곳 정도는 도전해 보고 싶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드레스 투어비가 헛돈 쓰는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려하지 않으셔도 되는 팁입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드레스 샵은 3 곳 이내에서 결정하시는게 보통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플래너가 일정을 잡고, 아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을 아는 플래너가 직접 업체에 어떤 스타일의 옷을 미리 선정해달라고 조율을 해 주었습니다.
해당 업체의 특정 드레스가 마음에 드는경우 꼭 입어보고 싶다고 어필을 하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플래너에 따라 옷이 있는데도 못입어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아무튼
드레스 샵 방문일정은 가능하면 몰아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동행이던 비동행이던 플래너가 이런 부분은 대부분 조율해 주십니다.
플래너가 없는경우 여러군데 방문 일정을 조율하는게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런 분야에 특화된 분들도 있을테니 불가능 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업체가 가까운데 그냥 업체 시간될때 여러번 가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 가능한 일입니다. 불가능이 어딨나요?
하지만 그렇게 투어를 하는경우 비교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드레스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고르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옷을 입어보는데 나중에 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면 ... 또 가볼순 없으니까요.
일정이 잡히면 이제 실제 방문만 남았습니다.
방문전 준비사항이 좀 있는데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드레스투어 준비물
투어 준비사항은 알려주시는 플래너도 있고, 당연히 알겠거니하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사항을 알려주시는 플래너도 있는 반면
가끔은 물어보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는 분들도 계신 듯 합니다.
플래너를 고용하신 상황이라면 많이 괴롭히시기 바랍니다.
갑질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궁금한 점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라는 얘기입니다.
드레스 샵에 방문하면 절차는 거의 비슷합니다.
어떤 방으로 끌려가서 준비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입어보고 샵을 선택할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방문했을 때 드레스를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가봉이라고 해서 실제 드레스를 결정하는 과정이 따로 있습니다.
결국 샵을 결정하는 행위를 하는게 드레스투어인데
그냥 몸만가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준비가 되면 조금이라도 선택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1. 드레스투어 도안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은 도안들이 나옵니다.
드레스투어 시 사진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미지를 기억해 둬야하는데요
대충이라도 드레스 스타일을 그려두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2. 손재주
드레스 투어 도안을 그리려면 손재주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그림 잘 그리는 친구 있으면 데려가세요.
도안 그려주시는 플래너도 있다고 하는데 반드시 해줘야 하는건 아니니 너무 요구하지는 마시고
혹시 드투때 그려주시기도 하는지 확인은 한번 해보세요.
3. 리액션 (신랑)
예비신랑에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도 잘 못하는 부분인데 그래도 너무 칼같이 평가를 내리게되면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어디서 얘기듣고 막 오바육바 떨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이 가상하게 보여서 예비신부는 좋아하겠지만 ㅎㅎ
너무 과하면 만들어진 행동 같잖아요?
저는 1~3점까지 잘어울리는 정도를 기준으로 만들어 이런저런 멘트를 섞어봤습니다.
1점 : 이쁘다, 다른 신부들도 이런스타일 많이 입더라, 이런것도 잘어울린다 (대충 옷은 별론데 너라서 잘어울린다 등)
2점 : 잘어울리는데 약간 불편해보인다, 너의 매력이 조금 반감되는 것 같다.
3점 : 이게 최고다, 당장 식장 들어가도 되겠다, 사진좀 찍어도돼요?(못찍는건 알지만), 도안에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 등등
넘 로봇같지만.. 저는 오바떠는 리액션이 불가해서 이렇게라도 준비하고 갔습니다 ㅋ
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남은 내용들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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