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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순서] 결혼을 결심한 연인들을 위한 가이드 2편 - 식장투어, 상견례

by DBSB 2024. 3. 4.
사진: Unsplash 의 Leonardo Miranda

[결혼준비] 결혼을 결심한 연인들을 위한 가이드 - 결혼준비 순서

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저는 여행, 맛집 등 일상에 도움되는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난 뒤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 여세(?)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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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 이어서 알려드리는 결혼준비 순서입니다.
앞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식장투어

 
양가인사, 플래너 선정을 마치면 식장투어를 진행합니다.
사실 정확하게 이때 식장투어를 해야한다 이런 법칙같은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플래너를 선정한 뒤 식장투어를 하는게 좋은 이유가 있는데요
전반적인 결혼 스타일링과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고려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많은 플래너 분들의 경우 어떤 식장에서 하더라도 적절한 스타일링을 추천해 주실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플래너가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플래너 보다 식장투어를 먼저 하게되는경우
본인이 원하는 식장에 어울릴 만한 스타일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플래너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플래너로 알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예를들어 야외 결혼식장 예약 후 야외결혼식을 많이 진행해 본 플래너 분으로 알아보는 거죠.
 
다이렉트로 하시는 거라면 어떻게 해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
 
 
식장투어가 어려운 점은 투어 예약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 입니다.
어디가 좋을지 알아보는 것 조차 어렵다는 것이죠.
 
정확한 가격상담이 온라인이나 유선으로 가능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투어를 하지 않는이상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보통 결혼식 준비를 1년 전부터 해야한다는 이유가 이 식장투어의 어려움 때문인데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연차 사용을 각오하시고 투어 예약가능한 날짜에 최대한 빨리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일단 식장을 결정하면 다른 준비과정들이 정리가 되기때문에
미루지 마시고 빠르게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인기있는 예식장의 경우 고민하는 사이에 원하는 날짜/시간 예약이 어려운 경우도 많이 발생했었어요 ㅠ


다들 아시겠지만 일정 기간 이전에 예약취소는 따로 수수료 없이 가능합니다.  여윳돈이 있으시다면 괜찮다 싶은 곳은 예약을 미리 걸어두세요. 나중에 취소하시면 되니까요.
 
예약 보증금은 보통 계좌이체로 진행하기 때문에 취소하는 경우 입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식장 예약이 기간내에 취소하면 되니까 그냥 해버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돈은 바로 안들어올 수 있어서 이점은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결혼준비하면서 현금융통이 참 중요한데
돈이 꼬이면 골치아프니까요


 

5. 상견례


대망의 상견례 입니다.
양가 가족이 모여서 진행하는 과정인데요

다들 이런얘기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식 엎어졌다.


이런 흉흉한 이야기 때문에 더 불편하고 조심스러운 자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상견례는 정말 어려운 자리가 맞습니다.

일단 양가 부모님이 만나는 자리이구요.
경우에 따라 형제들도 같이 만나게 됩니다.

이러면서 여러 사람들이 섞이다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게 되고 그런 부분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여기서 별 문제없이 지나가려면 하셔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님, 가족 성향파악 및 당부
2. 위험요소 분석
3. 사전 안건(?)정리


너무 사무적으로 타이틀을 잡았나 싶기는 한데요.

제 생각에 막연하게 그냥 별일 없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대비를 하셔서 무난하게 흘러가게끔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 부모님 성향파악

상견례 전 우선 부모님 성향파악을 하셔야 하는데요.
부모님의 성향 사소한 것들이 몇십년을 함께 살아온 본인은 별 생각이 없지만 다른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해보셔야 해요.

차분히 부모님을 바라보시고 어떤분들인지 파악해보세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다른사람이 받아들이는 부분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돈관계에서는 더 조심을 하시고 약간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어른들은 좋은 날이니 안좋은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지는 않는게 보통입니다.

그래도 서로에게 민감한 부분에 대해 알아보시고 이런 부분에 대해 본인 부모님이 인지하고 조심하실 수 있게 끔  이런 부분은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알려드리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 이런걸 조심해주세요." 이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시면 부모님이 서운해 하실 수 있으니 부드러운 표현을 고민해보세요.


2. 위험분석 / 3. 사전안건정리

상견례에서 다루기 위험한 안건들을 분석하고 정리해두시면 좋습니다.

예물 예단 관련해서는 미리 부모님들과 얘기해두시고
집이나 혼수도 가능하면 상견례 전에 결정해두세요.

모든 결정이 안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라도 정리해서 부모님께 확인을 받고 상견례에서는 더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게끔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견례에서는 가족들의 이야기나 자녀들을 키우면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 가족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대화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좀 소개팅같네요 ㅎㅎ

소개자리에서 연봉얘기, 본인자랑을 하지는 않잖아요~

서로 잘 지내보려면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고통점을 찾는게 보통이니 이런 대화로 방향을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진행하다보면 부모님끼리 얘기를 하게됩니다.

자녀분들은 뭔가 진행을 해야하거나 이런 부담을 갖지 마시고
양가 부모님들의 리드에 맞춰가세요.

어색한 분위기에서 너무 무리하시면 실수를 하실 수 있으니까요.

초혼인 경우 부모님도 잘 모르실 수 있고 부담되는 자리이실 수 있으니 상견례때 이런 얘기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라고 가이드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상견례 관련해서는 더 많은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이 부분은 추가로 포스팅을 써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을 결심한 연인들을 위한 가이드 3편 -  예물준비, 웨딩밴드 고르기

사진: Unsplash의Wedding Dreamz 앞의 글에 이어서 알려드리는 결혼준비 순서입니다. 앞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03.03 - [생활정보, 여행 과 맛집] - [결혼준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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