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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 선풍기로 여름 나기, 미지아 선풍기 사용후기와 조립방법

by DBSB 2024. 7. 3.

 
 
알리에서 미지아 무선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검색해 보면 서큘레이터 모델로도 나오는 제품인데요,  제 생각에는 선풍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삼성 유선 선풍기의 비주얼이 너무 극악스럽다며 아내가 주문을 넣었네요.
모델명은 BPLDS05DM 입니다.
 

샤오미

샤오미(Xiaomi)는 2010년에 설립된 중국의 다국적 전자 기업으로, 주로 스마트폰, 스마트 홈 기기, 웨어러블 장치,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제조합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브랜드였는데요, 점점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지금은 가전제품들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샤오미는 '혁신적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주변에서도 많이들 사용하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고급스러운 맛은 부족하지만 나름 준수한 성능과 무난한 감성을 담은 브랜드입니다.
 

미지아(MIJIA) 브랜드

 
미지아(MIJIA)는 샤오미의 하위 브랜드로, 주로 스마트 홈 기기와 IoT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합니다.
미지아 브랜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 미지아는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서로 연결하여 통합 제어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온도조절기, 스마트 잠금장치, 스마트 주방 기기 등이 있습니다.
  • 디자인: 미지아의 제품들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택하여,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에 잘 어울립니다. 사실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그냥 샤오미와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샤오미라고 하면 될 것을 왜 미지아로 따로 브랜딩을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샤오미에서 나오는 제품이 워낙 많다 보니 어느 정도 차별화를 두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현대/제너시스, 도요타/렉서스 처럼 프리미엄 라인도 아니고 거의 유사한 제품인데 이렇게 쪼개는 브랜딩 전략은 저에게는 좀 생소했습니다.
 

 
 

미지아 무선선풍기 장점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유선 선풍기를 뒤로하고 무선 선풍기를 구매하게 된 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동성
 
이번에 구매한 미지아 무선선풍기는 충전식으로 동작하다보니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거실에서 쓰다가 자기전에 방으로 가져와서 틀어놓고 자면 되는 그런 편의성이 있어요.
 
유투버들은 자꾸 선풍기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냄새를 빼는데 이용하는데.. 그런 용도로는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자기전에 허리숙여서 코드 뽑고 들고들어와 다시 코드꼽고 하는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만으로도 구매욕구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2. 앱 연동
 
미지아 선풍기는 미홈  앱을 통해서 리모컨 없이 제어가 가능합니다. 국내 정식수입 제품이 아닌 경우에 앱 지역을 중국으로 설정하고 언어를 영어로 바꿔줘야하는 사소한 설정이 필요한데요,  핸드폰 전체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앱으로 선풍기 제어가 가능하니 너무 편하고 선풍기에 손 댈 일이 거의 없게되었습니다.
 
 
3. 디자인 
 
디자인이 아주 깔끌하고 헤드가 얇아서 세련된 느낌이 있습니다.
대부분 샤오미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매트한 흰색 선풍기 디자인과 몸체에 이런저런 버튼이 없다는 점이 저에게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미지아 단점

 
1. 손잡이

 
미지아 선풍기의 경우 이동 시 선풍기 목을 잡아야합니다.
헤드 부분에 손잡이가 따로 없다보니 들고 나르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2.  높이조절
 
선풍기 헤드의 방향이 상/하, 좌/우 이동이 가능한 점은 너무나 큰 장점이지만, 미지아 선풍기는 높이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단점이 크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조립 난이도

 
조립 난이도를 평가해 보자면 꽤나 쉬운 편 입니다.
선풍기 조립을 한번이라도 해 보신 분들이라면 기존에 하셨던 조립 과정 보다 더 좋을 것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스가 꽤나 큰데요, 박스 주변에 이런저런 조립을 위한 힌트들이 담겨있습니다.
어차피 설명서에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힌트를 박스를 열면서 보고 가시면 조립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어느 정도 이미지를 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박스를 다 열어 구성품을 확인 해 보겠습니다.
 

 
 
선풍기 헤드, 목(모터), 몸체 그리고 몇 가지 나사들이 구성품으로 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사용을 위해 어댑터도 제공하는데요,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선풍기 머리를 보면 엣지부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여기를 확인해 보면 lock이 되어있는지 unlock이 되어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열어야 하니 돌려서 풀어줘 보겠습니다.
 
 

 
열어보니 팬이 들어있네요 바깥쪽 7개의 날개, 안쪽에 5개의 날개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이런 날개 조합을 통해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 주는 미지아 선풍기입니다.
 

 
몸체를 보면 이런 홈이 있는데요 여기에 목을 꽂아줍니다.
 

 
그리고나서 이 기다란 나사를 밑에서 넣어주면 조립끝.

 

 
넣기만 하면 되는 건 아니고요, 같이 온 도구로 돌려줘야 합니다..
 

 
 
이제 팬 머리를 조립해 봅니다. 모터 쪽에 망을 끼워주고 같이 동봉되어 온 조립 나사를 돌려서 잘 고정시켜 줍니다.
여기까지 드라이버 돌릴 일이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이제 팬을 끼우고 팬 고정 부품을 돌려줍니다. 우측으로 돌리면 안되고 좌측(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자물쇠 방향으로 돌리라고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고요.
 

 
드디어 드라이버가 나옵니다. 이건 어디에 쓰는 걸까요?
 

 
머리 하단에 보시면 구멍하나가 있는데요, 여기에 드라이버 하나만 돌려서 고정해 주면 모든 조립이 완료됩니다.
 

 
조립 끝
 

일주일 사용후기

 
좋은 선풍기를 사야하나 라는 생각에 발뮤다와 다이슨 선풍기 공기 청정기 이런저런 제품들 구경하면서 매장에 기웃기웃 많이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적당한 제품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리에서 배송받고( 1주일 정도 걸림) 사용한 지 1주일 정도가 되어 가는데요. 사실 에어컨을 틀다 보니 선풍기의 효과를 극적으로 느끼고 있지는 못하는데 일단 제가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선 충전 연결이 맥세이프처럼 자석 형태로 쉽게 붙는다는 점, 그리고 이걸 쉽게 떼어내서 방으로 가져오기 좋다는 부분이 꽤나 큰 장점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사용하다가 충전이 완료된 상태로 잘때 가지고 들어오면 일어날 때 까지는 무난하게 켜져 있더라구요.
잘 때는 강풍으로 사용하지 않다보니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고 은은한 바람의 느낌이 잠이 솔솔 오게 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던 단점들도 굳이 뽑아본 단점이지 이거 괜히 샀네라는 느낌은 아니라서요, 선풍기 필요하신 분들은 샤오미 미지아 선풍기 구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샤오미 선풍기는 알리에서 쿠폰이 있으신 경우 꽤나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데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그렇게 비싸지만은 않습니다.
 
아래 링크 걸어두었으니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오미 미지아 무선선풍기 가격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