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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6 한달 사용기 - 탬핑어시스트로 빠르게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by DBSB 2024. 3. 14.

 

사진: Unsplash의Nathan Dumlao

 

 

 

 

안녕하세요,

평소 캡슐만 사용하던 저희 부부는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유라나 드롱기에서 나오는 자동머신을 구매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커피를 가끔씩은 마셔보자는 마음에 브레빌을 호주 직구로 구매했었죠.

 

호주 제품이기 때문이 플러그도 직접 교체를 했는데

별 탈 없이 잘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레빌 876 직구] 접지 플러그 국내 규격으로 교체하기

브레빌 안녕하세요 dbsb 입니다. 오늘은 최근 구매한 브레빌 876 이야기입니다. 브레빌 사용 후기가 너무 좋고 실제로 경험해 봤을 때 너무 괜찮아 보여서 구매를 결정하였는데요 처음에는 870 모

db-sb.tistory.com

 

이제 사용한 지 한 달 정도가 되어가는데요.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려고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BES 870 vs BES 876

 

처음 구매할때 저는 870 모델과 876 모델 중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심플하게 탬퍼만 달려있는 870 이 가격도 저렴하고 필수적인 기능만 알차게 있는 것 같아서 호감이었고

876 모델은 탬핑 어시스트가 있어 원두가루를 날리지 않고 깔끔하고 빠르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탬핑어시스트

 

탬핑 어시스트란?

더욱 정밀한 커피 퍽을 위해 10kg의 압력이 일정하게 가해지고, 이상적인 바리스타의 탬핑 각도인 7도 각도로 마무리됩니다. - 브레빌

 

 

 

 

최종 선택은 아시다시피 876 모델이었는데 그 이유는 안 그래도 좁은 주방에 탬핑매트를 깔고 쓰기 싫었기 때문이었어요

 

 

디자인

 

사실 디자인은 870과 876이 크게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876이 사이즈가 조금 더 커보이기는 하는데 미미한 차이라고 생각해요.

 

좌측에 탬핑 어시스트 사용을 위한 레버가 있다는 점이 조금 생소한 부분이고

탬핑하다 보면 괜히 슬롯머신 당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머신을 상당히 지저분하게 쓰고 있네요 ㅎㅎ

 

 

탬핑 어시스트 위에 보면 DOSE LEVEL을 보여주는 계기판이 있습니다.

원두량이 적당하면 스마일 표시에 초록불빛이 들어오고, 부족하면 아래로 너무 많으면 위로 불빛이 표시됩니다.

 

초반에는 이 표시를 안 믿고 그냥 마구잡이로 추출하기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정확하더라고요 ㅎㅎ

 

 

몇 번 실패를 맛본 후 탬핑 어시스턴트를 믿고 쓰고 있습니다.

 

 

한 달 사용해 보니..

 

브레빌 876을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니 좋은 점과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1. 커피가 맛있다.

 

일단.. 잘 추출된 커피를 맛보면 자동머신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유라, 드롱기 제품들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맛볼 기회는 많았는데요,

제가 사용한 원두가 그렇게 고급 원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동머신과는 사뭇 다른 맛을 선사했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2. 탬핑 어시스트

 

탬핑 어시스트를 이용하니 여기저기 원두가루가 날리지 않습니다.

깔끔한 분들에게는 876 모델이 870 대비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1. 원두 변경 시 설정의 어려움

 

이건 에스프레소 머신 모든 제품에 해당할 것 같기는 한데요, 원두가 변경되면 그라인더 설정하는데 꽤나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설정하는 과정이 다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서 원두를 잘 안 바꾸게 되네요.

 

 

2. 탬핑 어시스트

 

원두를 그라인더로 갈아낸 후 바로 탬핑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두를 펴주기가 어렵습니다.

이걸 디스트리뷰션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바리스타도 아닌 제가 그냥 주워들은 바로 그렇습니다.

 

그저 그라인더에서 도징 된 원두를 그대로 탬핑을 하다 보면 채널링이 아주 극악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왜 탬핑어시스트만 있고 디스트리뷰션 어시스트는 없는 것입니까?

스마트 도징만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채널링 극복을 위해서는..

도징링과 디스트리뷰터.. 를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짜잔.  결국에 탬핑어시스턴트는.. 그저 거들뿐.. 인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원두는 안 날려서 좋아요!

 

 

마치며

 

개인적으로 867 모델이 870 모델보다는 자잘하게 기능이 있어서 여러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탬핑 어시스트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원두가루 날리는 걸 방지해 주는 건 여전히 유효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커피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브레빌(Breville) 에스프레소 머신 876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2022년 최신형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커피머신 870의 끝판 왕 BES 876 실버 스테인레스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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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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