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빌
안녕하세요 dbsb 입니다.
오늘은 최근 구매한 브레빌 876 이야기입니다.
브레빌 사용 후기가 너무 좋고 실제로 경험해 봤을 때 너무 괜찮아 보여서 구매를 결정하였는데요
처음에는 870 모델을 생각했지만, 876 모델의 장점이 있어서 최종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직구(호주) 방식으로 구매를 하였고
배송은 1주일 조금 더 소요되었습니다.
관세는 15만 원 정도 지불 했고 제품, 배송비, 관세 포함해서 100만 원 조금 안되게 지출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20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해서 직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언박싱
배송완료 카톡을 받고 기대에 부풀어 집으로 왔는데, 너무나 큰 박스에 살짝 긴장을 해 봅니다.
박스 겉면에 따로 뽁뽁이 같은 것이 없어서 파손 걱정도 살짝 되었습니다.
아무튼 겉면에 포장된 비닐을 뜯고 브레빌을 맞이해 봅니다.
윗면을 열어보면 포터필터와 각종 잡동사니들이 나옵니다.
잡동사니라고 표현하였지만, 커피를 추출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녀석 들입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둡니다.
바스켓 구성입니다. 싱글 월 바스켓이 비어 있는데 저렇게 친절하게 이미 끼워져 있다고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싱글 월 바스켓이 더 좋은 커피맛을 제공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듀얼 월 바스켓이 조금 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싱글 월 바스켓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다가 정 안 되겠다 싶으면 교체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하나 꺼내어 이걸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고민을 잠시 해 봅니다.
정리를 마무리 짓고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어떤 작업이냐고요?
바로 접지 플러그 교체입니다.
접지 플러그 교체
브레빌 직구하는 분들이 고민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파손 및 수리
2. 플러그 교체
3. 펌프 교체
일단 파손/수리는 걱정하기 시작하면 정말 아무것도 못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직구 업체도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처리해 주지 않을까 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남은 두가지 고민거리에 대해 제가 내린 결론은 "전선교체만 하면 된다" 였습니다.
펌프 교체의 경우 문제없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기껏 기다려서 배송받았는데 압력이 잘 안 나오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교체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배송받고 안되면 그때 교체하면 된다는 생각에 따로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플러그 교체를 위해서는 "접지플러그"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이소에 방문하시면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소 접지 플러그는 하얀색인 게 조금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검은색 플러그를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주변 철물점에 아무리 찾아봐도 검정 플러그가 없어서 결국 흰색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플러그 교체 부분이 깔끔하지 못한 게 미관상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선 교체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전선을 교체하려고 준비를 다 해놨는데 막상 뒤판을 분해하고 나니 내부 전원부가 너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었고 이걸 굳이 손대서 교체를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접지플러그 교체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일반적으로 직구 업체에서 진행하는 플러그 교체는 "전선교체" 방식입니다. 가격은 35,000원이고요.
직접 교체하는 것 대비 비용이 좀 있지만, 그래도 원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접지 플러그 교체 방법은 다이소 박스에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접지 부분 전선( 노란색 + 초록색 조합 )만 구분해서 잘 고정해 주시면 됩니다.
칼 또는 전선 피복 제거도구("스트리퍼")로 작업해 주시면 되는데 교체 방법이 어려운 게 아니라 손기술이 조금 필요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밖에서 소위 똥손이라 불리는 분들이라면... 전선 계속 잘라먹다가 없애버리지 마시고 3.5만 원 지불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체 완
오늘은 브레빌 876에 플러그 교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브레빌 876 사용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브레빌 한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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