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쌀 라떼 맛있는 집 - 카페호야

 

오늘은 이천에 있는 광주요 구경을 왔다가
이천 쌀 라떼가 맛있다는 카페호야에 방문하였습니다.

카페호야는 한국도요 부지 내에 위치한 한옥 카페인데요, 한적하게 쉼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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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호야

 

경기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485 한국도요 내

 

카페호야는 한옥 카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는데요,

한옥이기는 하지만 커피바는 상당히 모던하게 인테리어를 해 두셔서 세련된 감성의 실내였습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이렇게 큰 대문(?)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꼭 중간을 지나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상하게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그런 대문입니다.

 

메뉴는 여느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었는데요,

도심에서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나 라떼 선에서 주문을 했을 텐데...

이렇게 멀리 나오는 날에는 괜히 이곳의 시그니처,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에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핸드드립 메뉴가 제일 상단에 있어서 관심을 살짝 끌었지만..

저는 이천 쌀 라떼를 주문하고 아내는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어요.

이천 쌀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오후 시간대라서 커피를 마시는 게 조금 고민이 되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넣으시라고 추천해 주셔서 원래의 상태로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고양이

 

카페호야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영업사원인데요.

영업사원이 3명이나 되니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직접 키우시는 고양이는 아닌 것 같고 길고양이와 집고양이 중간인 것 같은데요

아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한동안 계속 사진을 찍더라고요.

 

아주 얌전하게 쉬고 있는 녀석들을 보니 힐링이 되었습니다.

 

 

티, 이천쌀

 

 

카페호야에서는 각종 유기농 차와 이천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을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게 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장 내 품목전시를 깔끔하게 잘해두셔서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카페호야였네요.

 

 

 

 

큼지막한 우드슬랩 테이블이 있어서 창가를 보며 앉았습니다.

요즘 모던한 카페들이 많은데 저는 이런 나무로 된 올드한 감성의 카페가 참으로 좋습니다.

 

편안함을 주기 때문인데요.

 

플라스틱, 콘크리트에서 오는 세련됨도 있지만 저에게 카페는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사색을 즐기는 곳이기에

제가 원하는 편안함을 주는 카페호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왼쪽이 이천 쌀 라떼, 오른쪽이 바닐라라떼 입니다.

이천 쌀 라떼가 고소해서 좋았는데 커피 땡기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 브레빌을 쓰면서 라떼를 종종 해먹는데 거품만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라떼에 거품 만들어 진 것을 보니 사장님이 나름 커피에 진심이신 것 같습니다.

 

이천에서 쉼이 필요하시는 분들에게, 카페호야를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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