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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23년 미쉐린 가이드 음식점 - 팔레드 신 북경오리, 딤섬 디너

by DBSB 2023. 11. 8.

 

 

 

2023.11.07 - [분류 전체보기] - [서울/중구] 23년 미쉐린 가이드 음식점 - 팔레드 신 북경오리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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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

 

드디어 북경오리가 서빙되었습니다.

 

 

잘 구워진 북경오리는

서버분에 의해 카트에 실려오는데요

야채와 소스도 이때 서빙을 진행 해 주십니다.

 

이때 사진촬영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테이블 앞에서 북경오리 껍질부위를 손질 해서

접시게 나누어 주십니다.

 

철판 스테이크 수준의 즐길거리는 아니지만

북경오리를 주문하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어 나름 매력적입니다.

 

 

저희는 북경오리 한마리를 주문했고

1인당 이정도 양의 고기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먹다보면 엄청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레스토랑 특성 상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먹는 분위기라

더 배가 부른 것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북경오리를 싸먹는 밀 전병입니다.

각 전병은 호빵먹는 것 처럼 아래에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한 장씩 떼어 먹어야하는데 좀 귀찮긴 합니다.

 

하나의 통에 있는 페이퍼를 나눠먹어야 하기 때문에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이인 사람과 먹기에는 썩 좋은 메뉴선택이 아닐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크리스피 볶음밥 입니다.

원래는 한 그릇으로 나오는데

나눠줄 수 있다고 미리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반그릇씩 나눠 먹었는데요.

 

정말 크리스피하고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있는 음식이라 살짝 느끼해서

배가 덜 부르더라도 한 그릇을 다 먹기는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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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팔레드 신

 

팔레드 신에서의 북경오리, 그리고 딤섬은 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정가를 모두 지불하고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예약 행사를 통해 할인을 받아서 괜스레 합리적으로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적당한 포토스팟이 없다는 점... 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삼합회 미팅장소로 쓰일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밥먹으러 와서 사진 운운하는게 웃기긴 합니다만

기념일에 식사 사진을 같이 찍는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크게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녁 방문이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실내 분위기 대비

테이블 위에서 비추는 쨍한 조명으로 인해

쓸만한 사진을 찍기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일반 핸드폰으로는 좋은 사진을 남기기 쉽지않고..

카메라로 찍으면 멋지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감성은 적응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여기 스타벅스가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

이 근처 오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