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부모님과 외식하기 좋은 위례 한식 보리밥집 - 보리지미
안녕하세요
오늘은 위례에서 보리밥으로 유명한 보리지미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메뉴 구성이 어른들과 함께 먹기에 부담 없이 좋아 보여서 장인어른 장모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보리지미
보리지미는 남위례역 근처에 위치한 보리밥 전문점 입니다.
생긴 지 그리 오래된 곳은 아닌데 후기가 상당히 좋았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가가 일관되어서 믿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실제로 식사도 꽤나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보리지미의 지미는 순우리말로 맛이 좋다라고 합니다.
보리밥 좋은 점
예전에는 보리밥을 종종 먹으러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 건강한 보리밥을 먹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몸에 정말 좋은데 말이죠~
보리밥은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으로,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정말 보리밥 챙겨드세요! 저도 한때 변비 때문에 듀오 락 초코 볼도 먹어보고 익스트림 영양제 중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도 먹어봤었는데 이런 유산균 보다 보리밥이 더 효과가 직빵인 것 같았어요.
약간 아쉬운 점은 소화가 깔끔하게 되는 편이 아니라서 꼭꼭 씹어서 드시는 게 정말 중요해요!
또 다른 보리밥의 장점은 보리에 포함된 베타글루칸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점이에요.
비타민과 미네랄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에 유리하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할 수도 있어요. 이 정도면 보리밥만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보리만 먹으면 조금 질리니 쌀이랑 보리랑 조금씩 섞어서 밥을 해 먹는 게 저에게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여러분도 잘 맞는 조합을 찾아보세요.
위치, 주차정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 6 1층 108호~109호
보리지미는 남위례 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으며 공간은 위례 중앙 쪽 상가건물들 대비 널찍하니 좋았어요.
메뉴
보리지미의 메뉴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리밥 정식이 대표메뉴이고 대부분 정식으로 주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렇게만 먹어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보였는데 그래도 장인장모님이랑 같이 가다 보니 제육정식을 같이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인원이 좀 되는 경우에는 곁들임 메뉴나 정식을 섞어서 주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보리밥 정식 위주로 먹었는데 다음에는 김치전골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주문
보리지미는 각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을 부를 때에도 키오스크로 호출이 가능해요. 저희는 보리밥 제육정식과 보리밥 정식을 섞어서 주문했습니다.
제육정식이 + 3,000인데 2인 시키면 +6,000원입니다.
제육볶음 곁들임 메뉴 가격이 11,000원이니 정식으로 주문하셔서 드시는 게 조금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보리밥입니다. 밥그릇은 꽤나 큰데 밥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여기에 각종 채소와 양념장을 넣어 슥슥 비벼 준 다음에 콩비지와 청국장을 조금씩 덜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식사가 될 것입니다.
제육볶음, 열무김치 그리고 도라지(?)입니다.
왼쪽 위에 있는 메뉴가 도라지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다 섞어서 먹다보니 ㅋㅋ
제육볶음은 간이 세거나 불맛이 있는 그런 제육은아니었습니다. 정말 심플한 제육볶음이었고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먹기 좋았습니다.
나물 6종 세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버섯이 제일 좋았어요.
고추장에 비벼먹는 나물들이다 보니 나물 만 먹었을때에는 다소 심심한 편입니다.
계란 후라이를 하나씩 밥에 넣고 나물을 골고루 섞어 참기름과 고추장에 비벼 드시면 됩니다.
일단 몸이 좋아지는 맛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고 중간중간 자극적인 맛이 땡기면 제육볶음을 드시면 됩니다.
콩 비지는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먹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청국장에 넣어서 먹으면 되는걸까요?
저는 밥에다 넣어 먹었는데 딱히 정석이랄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사장님께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한번 물어볼 걸 그랬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콩비지의 경우 개인별로 나눠서 나오는 것 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물이야 비비기 전에 덜어서 먹게 되는데 콩비지는 숟가락에 뭔가 묻힌 상태에서 먹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앞접시를 따로 달라고 하면 주시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마치며
보리지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은 청국장 입니다.
청국장이 그냥 청국장으로만 끓인 것 같지는 않았어요. 된장을 좀 섞었는지 냄새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찐 청국장 먹으면 진짜 냄새 많이나거든요... 뭐 물론 그 나름의 맛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옅은 청국장을 먹으니 보리밥에 조금 씩 덜어서 먹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완전 있습니다.
깔끔한 한식 식사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보리지미 꼭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식사시간대는 웨이팅이 조금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보리밥 맛있게 드시고 그 외 위례 맛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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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