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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Cimer) 먹거리 추천 - 더 레스토랑(The Restaurant)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DBSB 2022. 12. 31.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영종도에 있는 씨메르 에 방문했습니다.

 

씨메르는 여름 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물놀이와 사우나 그리고 찜질방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데요, 

씨메르에서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곳 중 하나인 더 레스토랑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더 레스토랑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찜질 스파존

영업시간 : 10:00 ~ 21:00

전화번호: 02-1833-8855

 

 


 

씨메르 더 레스토랑은 찜질스파존에 위치해 있어

아쿠아스파존 이용객은 사용이 불가능한 업장입니다.

 

 

 

아쿠아 스파권에는 찜질 스파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쿠아 스파를 즐긴 후 찜질 스파로 이동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쿠아스파를 먼저 이용한 후

찜질 스파를 가게 되는데요,

밥을 먹지않고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찜질 스파에 들어선 다음 부터는

배가 슬슬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쿠아 스파에도 이런저런 먹을 것들이 있기는 했지만

끼니로 삼을만한게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스킵했는데

찜질 스파에서는 정말 뭐라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먹이를찾아 산기슭을 헤메이는 하이에나처럼

찜질 스파존을 어슬렁 거리던 도중

괜찮아 보이는 F&B를 발견.

 

그 곳이 바로 더 레스토랑 입니다.

 

 

출처 : 파라다이스 시티 홈페이지

 

 

사실 처음에는 찜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에

괜스레 엄청 비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메뉴를 보니 뭐.... 호텔가격 정도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배달시켰을 때 지불하는 비용 정도로 느껴졌어요.

 

 

 

 

먹을때 이정도는 써봤다? 정도의 가격이라서

거부감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업장 분위기가 꽤나 괜찮아서

인당 1메뉴 주문이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그렇지도 않았어요. 

 

이 점이 아주 합리적이었습니다.

 

 

 

씨메르 THE RESTAURANT 는 찜질 스파존 2층에 위치 해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여느 찜질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테리어라

저한테는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호텔 레스토랑 생각하시면... 곤란하십니다.

 

 

 

 

내부에는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요,

대기가 있다고 하셔서 대기를 걸어두고 찜질 존 구경좀 하다가

카톡을 받고 다시 방문해서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자리 사진은 따로 찍어두지는 못했는데

창가쪽 2인석을 안내받았는데요

 

간단하기 간식 먹으려고 방문한건데..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따로 예약하고 방문한 레스토랑 느낌이 들었네요 ㅋㅋ

 

창가쪽 앉아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찜질복을 입고 이런 기분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와 인테리어가 좋았다는 의미겠지요?

 

 

 

아.. 그냥 여기서 저녁 먹을까?

 

 

저희는 저녁에 집에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이것저것 요리할 계획이 있어서

간단하게 떡볶이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떡볶이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팅..

 

 

조금 민망하기는 했어요.

떡볶이 먹으러 왔는데..

테이블 매트며.. 커트러리며..

 

뭔가 안맞는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떡볶이도 이런 분위기에서 먹으면 좋더라고요 ?ㅋㅋ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아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싶어 지는 그런 곳이었어요.

 

그렇게 두리번 거리던 사이

기다리던 차돌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yay!

 

 

 

!!

 

저희는 호텔/리조트에서의 음식이다 보니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근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

 

분란을 조장하는 홀수개의 튀김..

 

튀김도 같이나올줄은 몰랐어요 ㅋㅋ (메뉴 난독증..)

 

그냥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 가격대가 있구나 .. 정도로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무슨 서비스마냥 튀김이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맛을 봤는데 세상에..

 

 

 

튀김 바삭한 정도며 떡볶이의 맛이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멀리서 찾아올 그런 맛은 아니지만..

갓지은 솥밥처럼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진짜 기본기를 하는 그런 맛 있잖아요?

 

메뉴가 나오기 전 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 퀄리티도 좋아서

 

아.. 괜히 집가서 요리한다고 고생말고

여기서 다 먹고갈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더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마치며

 

차돌떡볶이 하나 시켜서 먹기가 민망할 정도로

분위기와 서비스 느낌이 좋았던 더레스토랑.

 

음식이 다소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그만큼 제대로 나와줘서 너무나 만족했던 곳 입니다.

 

어떻게 보면 스파존 안에 있어서

곁들이로 있는 음식점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불한 가격을 상회하는 만족도를 주었어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복잡스럽게 즐비해 있는 음식점에서 먹지 않은게 너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고

씨메르 방문하시는 분,

간단하게 뭐라도 먹을 것을 찾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