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서..
요즘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왔는데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부랴부랴 출발을 했네요.
저... 멀리 고등동이 보입니..다..
출발은 서현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370 번 버스인데
배차간격이 다소 살벌합니다.
이 버스 외에도 다른 버스가 있어서
서현, 판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고등동을 지도로만 봤을 때
위치가 다소 쌩뚱맞은데
그래도 여차저차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한 동네입니다.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왕남초교. 호반밸리써밋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앞에 호반써밋과 판교밸리포레자이 아파트가 보입니다.
호발밸리써밋 아파트는 원래는 베르디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고급 주상복합에 이용하는 써밋으로 아파트 명칭을 바꾸었는데요
원래는 베르디움이 아파트에 사용되던 이름인데 브랜딩 측면에서 변경이 되었다고 하는데
건설사도 이런 브랜드 가치에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네요.
비가 많이 오는날이라서 그런지
문주가 인더스트얼한 느낌을 줍니다.
대리석으로 큼지막하게 만들어놓은 문주는
준수해 보입니다.
고등동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구부터 주차가능한 대수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어느 주차장으로 가는게 좋을 지
미리 표시해 주는 점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신축 단지는 단지내부가 대부분 좋기에
주변을 우선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도로는 여느 신도시의 느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는 지식산업단지 건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 얘기로는 전부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하시네요.
판교에 사무실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이런 지식산업센터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HP 프린팅 코리아 는 건물을 통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꽤나 으리으리한 느낌을 줍니다.
이 주변 상관은 아무래도 이쪽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이
주 수요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등동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HP 프린팅, 현대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
이렇게 세 건물에 입주한 기업의 임직원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동은 건물들이 넓직넓직하게 지어지다 보니
다소 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거주 하는 입장에서
부족함이 없는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먹을 곳, 배달음식 등등
크게 무리가 없는 지역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기본적인 브랜드들은 입점해 있어
부족함이 없겠지만
배달음식 측면에서는
옆동네 맛집을 이용하기는 거리감이 있는 편입니다.
거리감은 거리감일뿐..
배민 앱을 통해서 확인해보면
주변 지역도 리스트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휴가 껴 있는 주말이라
주변이 정말 한산 합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
꽤나 많았는데요
지식산업 센터 주변은 아주 한산했습니다.
평일에는 회사원들이 꽤나 다니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성당이 새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임대를 구하는 상가가 정말로 많았는데요
상가건물이 수요를 뛰어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판교 중심부만 해도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비어있는 상가건물을이 꽤나 많은데
고등동도 이와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거리가 아주 한적했습니다.
판교밸리호반써밋 주변의 가게들은
동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밥집, 카페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고깃집이 유독 많았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회식하시는 분들로 북적이지 않을까요?
판교밸리호반써밋 주변은 둘러보았으니.
판교밸리포레자이 주변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고등동에 위치한 커피인류라는 카페입니다.
인테리어가 이뻐서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업시간 보다
짧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거주하게 된다면
퇴근후에 이곳을 이용하기는 어렵겠네요.
판교밸리포레자이 주변은 이쁜 카페들이 좀 있었어요
외부에서 차를타고 올 정도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북적이는 카페에 진빠지는 분들이라면
이 곳을 찾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개인 자산임을 느낌있게 표현하네요.
판교밸리포레자이 입니다.
나름 준수하게 지어진 것 처럼 보입니다.
2021년 9월 입주하였구요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59㎡이며, 이 중 498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 되었습니다.
10년 후에 분양권이 나오고
실제 거주하셨던 분이 분양을 받지 않으면
공가주택으로 분양전환됩니다.
2031년의 이야기이니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만.
아파트가 괜찮아 보여서 찾아보다보니
알게 된 정보입니다.
호반써밋과 자이 사이..
이제 다시 판교밸리호반써밋 단지로 들어가 봅니다.
아파트 단지 이름이 참으로 어렵네요.
아이들 버스 태워보내는 스쿨존(?) 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 신축아파트에는 이런 버스탑승지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 키우는 집은 신축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내 동간거리가 넓직넓직한게
시원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후문으로 나가면서 부동산에 잠시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왔네요.
판교밸리호반써밋은
동마다 큰 차이는 없어보였습니다.
전 세대가 33평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옆단지 판교밸리포레자이와는 수요층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30평대면 가정을 꾸린 분들이 주요 수요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반면에 중,고등학교가 없다는 점은 너무나 큰 아쉬움인 것 같습니다.
잠시 아이를 키우다가 이사나가는 전략에
특화된 곳이 고등동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정문동이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점이 장점이라고 느꼈고
초등학교 보내시는 분들이라면 205~208 동 정도 거주하시면
후닥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뷰 역시 오른쪽 끝 동들 (203~209) 가 나름 트여있다 보니
이런 부분에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판교밸리제일풍경채 단지가 보이는 뷰라서
대단한 뷰까지는 아닙니다.
답답하지 않은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판교밸리 호반써밋은 21년도에 14억 까지도 실거래가 찍혔던 아파트입니다.
직전 최고가가 나름 의미가 있어서
현재 가격대비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아파트의 가치가 높게 보였는데요.
실제로 방문해 보았을 때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품어지는 것은
제가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 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집은 보면볼수록 정말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두푼 하는게 아니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러다가 좋은 매물을 놓칠까 두려움이 앞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곧 결정을 해야되는 시점이라 생각이 들어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면서 생각정리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