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대학시절 종종 갔던 띵똥와플에 왔습니다.
참으로 오래전 이야기이긴 한데
친구들과 왕십리에서 술 마실 일이 생기면
만취상태로 띵똥와플을 먹곤 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무슨 메뉴를 시켰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더군요..
사실 왕십리에서 학교 다니던 친구들에게
주문을 맡겼던 터라..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던 기억만 어렴풋이 납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인테리어가 좀 바뀐 것 같습니다.
거의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딸기 생크림와플, 사과잼 추가했고요.
가격은 4400원입니다.

생크림 와플 외에도 다양한 와플이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 복잡해서 그냥 생크림와플로 ㅎㅎ
키오스크 통해서 주문 가능하고
두 개나 비치되어 있어서 나름 편리했네요.

주문한 딸기 생크림 와플이 나왔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다소 실망입니다.
뭐랄까... 듬뿍과는 다소 거리가 먼 느낌이에요.
추억팔이로 오긴 했지만
보자마자 배러댄와플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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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대기는 했지만
와플이 바삭해서 맛있긴했어요.
근데 생크림과 딸기는 제 기준에는 다소 아쉽습니다.
와플대학정도 되는 느낌인데
이게 4400원은 좀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띵똥와플에서는
그냥 저렴하게 잼만 발라먹는거 추천드려요
혹시 주변에
배러댄와플, 와플칸 매장이 있다면
띵똥와플보다 더 맛있는 와플을 드실 수 있으니
그쪽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 계열도 많은데
왜 저는 생크림와플을 먹었을까요?
땅을치고 후회해봅니다.
다시 올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띵똥와플은
아이스크림을 꼭 너어서 먹어야겠습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