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리랑카에서 사온
티백을 맛봤습니다.
이런저런 티백이 많은데
그중에 masala chai를 우려봤어요.
베질루르
베질루르는 스리랑카의 차 브랜드 이름으로
스리랑카 산지의 홍차만을 사용하고 있어요.
메인으로 실론티 블렌드를 사용하며
스리랑카 티 브랜드 중 나름 프리미엄 포지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스가 이뻐서 선물용으로 유명해요.
국내에도 몇몇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스리랑카 공항에서 맛보기 용으로 몇 가지 구매해 왔어요.
마살라 차이 ( MASALA CHAI )
앞에서 짧게 말씀드렸던 베질루르 마살라 차이입니다.
실론티이구요
오리엔탈 콜렉션에 속해있는 향이에요.
오리엔탈 하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저는 뭔가.. 이국적인.. 마사지 받는 곳에서 나는 향이 생각나는데요.
의미만 봤을때는 그냥 동양, 아시안 느낌이 나는 티 일 것 같아요.
포장이 참 이뻐요
상당히 동양적인 분위기의 패턴이 그려져있고
프리미엄 브랜드 답게 포장지 부터 고급스럽습니다.
뒷면에는 구구절절 설명과 차를 우려내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있어요.
제가 베질루르 티백을 마시면서 좋았던 부분은 차를 우려내는 가이드가
여기저기 과할 정도로 있다는 점이에요.
티백을 마시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포장지를 버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티백 손잡에이도 QR코드와 가이드를 제공하는 디테일이 좋았어요.
Masala Chai 티백의 맛은 .. 뭐랄까
정말 마사지 받아야 될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이전에 마셨던 라즈베리 티백은 꽤나 상큼한 과일향이었는데
Masala Chai 의 향은 중년의 멋진 신사를 연상시키는 향이었습니다.
차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라면 Masala chai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는데요
그리 자주 드시지 않는 분이라면 다소 어려운 차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커피 중에서도 너무 향이 진해서
마시기가 어려운 원두가 있죠?
로스팅이 너무 많이되었다거나..
산미가 너무 세다거나 등등..
그런 것 처럼 malasa chai 의 홍차 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불호가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베질루르 실론티 자체가
나름 프리미엄이라서
고급스러운 맛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맛있게 잘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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