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을 하면서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을 경유하게 되어서
구매한 베질루르 실론 티
실제로 구매했던 티백은 아니지만
베질루르 실론 티 RASPBERRY & ROSEHIP 티백을 사은품으로 받아서
마셔봤습니다.
베질루르 티는 티백이 참 매력적인데요
꽃과 베리류가 그려져 있어
이 차의 향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티에 대해 엄청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티백을 마시다 보면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맛이 참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홍차 같은 경우
너무 오래 우리 게 되면 많이 텁텁해지더라고요
RASPBERRY & ROSEHIP 티백의 경우
100 도 온도의 물에 3~5분 정도 우려내는 것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티백 손잡이에도 차를 맛있게 하기 위한 가이드가 기재되어 있어서
무심결에 티백 포장을 버리더라도 가이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차가 아주 진하게 우러나고 있어요
이때 맡는 향이 참으로 좋습니다.
베질루르 RASPBERRY & ROSEHIP 는 티백 포장지에 나와있던 꽃과 베리에 걸맞게
과일향이 아주 향긋하게 납니다.
살짝 달달한 맛도 나는 것 같은데
봄날씨에 걸맞은 향긋한 맛이었어요.
향이 산뜻하고 텁텁함이 없고 가벼운 차의 맛을 갖고있는 RASPBERRY & ROSEHIP 는
볕이 좋은 날에 창밖을 바라보며 즐기기에 참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텁텁함이 없는 점이 저한테는 아주 긍적정인 부분이었는데
풍미라 해야 하나요?
입안을 감도는 향의 정도가 아주 가벼워서
다소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차를 썩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베질루르 티라서
이 나름의 선호도가 있을 것 같고요
차 단독으로 즐기는 것보다는
가벼운 스낵과 함께 다과를 즐기기에
잘 어울리는 티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 브랜드가 참으로 많은데요
TWG, 포숑, 로네펠트 등등
모두 좋은 차가 맞습니다.
저한테는 베질루르가 다소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괜찮은 경험을 선사해서
선물용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구매하셔도 품질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포장도 다른 브랜드 대비
아주 이쁘장해서요
여성분께 차를 선물하시는 경우라면
베질루르가 아주 제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