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랑메종 상가에 오픈 한 블루샥(블루샤크) 카페
간판만 구경하고 아직까지 방문은 못하고 있는데요
방문하기 전 시그니쳐 메뉴를 사전에 확인해 보고 싶어서
간단히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블루샥 성남 그랑메종점
주소: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로 71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2층 201, 202호
영업시간: 08:00 ~ 21:00 ( 월, 화, 수, 목 )/ 09:00 ~ 22: 00( 금, 토 ) / 09:00 ~21:00 (일)
전화번호: 0507-1330-6674
블루샥 성남 그랑메종점은 금빛 그랑메종 4단지 상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구대 사거리 쪽이 단대오거리 부근과 조금 다르게
20대 대학생들이 주변에서 많아서 그런가
이런 감성있는 카페가 빠르게 입점을 한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NSyyl/btrUE6r0Tk3/UZ7Kvfau1yKlCntCixmpMK/img.jpg)
블루샥은 위에 나와있는 설명대로 두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디카페인 원두도요.
카페를 습관적으로 가게 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디카페인 원두가 있다는 것은 나름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두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면..
시그니쳐라고 해도 이 원두가 어떤 맛이 날지 전혀 가늠이 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바리스타가 아니니깐요.
이럴 때 좋아하는 원두 산지를 기억해 두면 선택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데요
좋아하는 산지 기반으로
저와 잘 맞는 블루샥의 스페셜티 원두를 선택해 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원두산지
에티오피아, 케냐
이 두가지 산지와 겹치는 원두가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사실 산지만으로 선호하는 원두를 구별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ㅋ
제가 좋아하는 원두는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예가체프), 케냐 AA인데요.
해당 지역에서 단일 원두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니
어느 정도 가이드만 잡아보려는 시도임을 참고해 주세요.
![](https://blog.kakaocdn.net/dn/VDXZq/btrUzmI6dfc/NDwjkeWafOu5XMOLnTOXJk/img.jpg)
나이트 블랜드는 Full City ( 바삭 구운 로스팅.. ) 로 로스팅 된 원두입니다.
블렌딩 된 원두를 사용하고 있고 브라질 원두가 대부분이네요.
앞에서 말씀드린 에티오피아 원두가 미미하게 섞여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약한 원두는
따듯한 커피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때는
약간 상큼한 (홍초먹는 느낌..??) 맛으로 먹는게
개운하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이 바디감 넘치는 원두는
제 선호도와는 거리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그럼 다음 원두를 보실까요?
![](https://blog.kakaocdn.net/dn/bevAnD/btrUHNyCXPj/K8wFYpf7BfgKqnnhW5dRb1/img.jpg)
썬셋 블렌드는 Medium 로스팅으로
살짝 볶은 원두입니다.
블랜딩 정보를 보면 상당히 밸런스에 신경 쓴 원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가 기계로 측정 한 값은 아니니 마셔보기 전 까지는
확신하기는 어렵겠죠?
제가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원두가 30%정도 있네요
이런 원두는 아이스로 먹기 딱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적절한 산미와 과일향이 산뜻한 맛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IzXfL/btrUBaVVvzp/vMe2biiduoJ0Yim1UyPdP1/img.jpg)
디카페인 원두는 사실 맛이 좀 덜하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렇겠지요?
블루샥 디카페인 원두는 과테말라 단일 원두이네요.
저는 과테말라 하면 안티구아 원두가 생각이 나는데
과연 그 원두일지..
자세한 생두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ㅠㅠ
바디감이 넘치는 것으로 봐서는
저는 블루샥에서 디카페인은 따듯하게 먹게될 것 같습니다.
시그니쳐 메뉴
요즘 만들어지는 커피 체인은 대부분 시그니쳐 메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마케팅이 되고 사람들의 환심(?) 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가장 많이 남는.... 사진으로 찍었을 때 이쁜 그런 ... 음료가 시그니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양이 드럽게 작은게 보통이거든요 ㅠ
경험 상 거의 원샷때리면 사라지는 메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jDqN1/btrUAce8LYJ/sFboO72Rw3b3GlEE8Qf1yk/img.jpg)
블루샥 카페를 찾으면 항상 나오는 샷 라떼..
이게 정말 맛이 좋은가봐요.. 사람들 다들 엄청 먹습니다.
앞에서 이런저런 원두 얘기를 많이 했는데
방문하게 되면 아메리카노 보다는 이 메뉴를 우선 시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라떼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상하게 시그니쳐는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ㅠ(마케팅의 노예..)
![](https://blog.kakaocdn.net/dn/ce3iRq/btrUDie66vK/q9WwlSEI0PZtpos5GteaF0/img.jpg)
그다음 시그니쳐는 피넛라떼입니다.
개인적으로 땅콩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맛 볼 일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뺏어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후기를 남겨볼 까 합니다.
마치며
금빛 그랑메종이라는 큰 단지가 생기면서
이 주변이 천지개벽 하고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건
1층 상가는 그냥 부동산으로 도배되고 있다는 점인데..
그래도 2층에 이런 커피체인이 생겨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신구대나 단대오거리 주변에 자그마하게 카페들이 많은데요.
블루샥 카페가 이 소상공인 카페 씬에 자극이 되어
주변에 핫플이 많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