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리랑카 면세점에서 구매한
스파실론 아유르베다 제품 사용후기이다.
SPA CEYLON Ayurveda
SPA CEYLON 은 스리랑카의 고대 아유르베다 전통과 세기 오래된 세일론 왕실의 건강과 웰빙 관례에서 영감을 받은
정통 아유르베다 럭셔리 스파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화장품, 목욕용품, 스파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스리랑카에서는 꽤나 유명한 제품입니다.
면세점에서도 꽤나 구매하는 손님이 많았는데
스리랑카 물가를 감안했을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Red Sandal & Lemongrass
스리랑카 면세구역에는
스파실론 아유르베다 매장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직영인지 가맹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장마다 물건 재고차이가 꽤나 있었어요.
저는 마사지 오일류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마사지와 목욕 용도로 혼용 가능한 오일이라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향들은 다소 적응하기 어려워서
좀 무난한 향으로 선택했어요.
샌달우드 향 보다는
레몬그라스 향이 진한 편이고
목적(마사지, 목욕) 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
정확한 가격은 영수증이 없어서 아쉽게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어렴풋하지만 기억을 되짚어 봤을때
3만원 수준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태국 제품들(탄, 판퓨리 등) 가격이
너무나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금액대 였습니다.
다만, 사용감 측면에서는
제가 쓰던 제품이랑 차이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실사용 후기
스파실론 아유르베다라는 브랜드가
나름 스리랑카에서는 "고급" 제품을 표방하는 것 같은데요
일단 패키지가 좀...
올리브영에서도 취급불가일 것 같은
수준입니다.
아~ 뭐랄까
그냥 물감 같은 그런 통에 담겨있어서
일단 아쉬움 +1 장착하고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마사지, 목욕 모두 사용해 봤고요
용도 별 사용감은 이렇습니다.
마사지
오일 마사지의 경우
피부와의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취향에 따라 꾸덕하고 향이 진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라이트하고 잘 씻겨나가는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후자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손에 오일을 덜었을 때
기름진 느낌이 적었고
씻어낼 때에도 상당히 쉽게 유분감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유분감이 사라져도
향은 오래 남아서 이 부분이 긍정적이었고
판퓨리 급은 아니지만 물성(?)은
판퓨리와 비슷한 사용감을 주었습니다.
목욕, 샤워 후 사용
저는 종종 목욕물을 받아놓고
따듯한 물에 오일을 뿌려 사용합니다
배스오일이 뭐 다 이렇게 쓰는거라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고요
그저 너무 근육이 뭉치는 날에는
오일 목욕이 근육이원에 도움이 많이 되어서
이런 오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무직 분들.. 한번 해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최근에도 몸이 좀 힘들어서
물받아놓고 오일을 좀 사용했는데
마사지 때 사용하던 그런 향이
잘 안나더라구요
많이 희석되는 느낌?
원래 목욕할때 오일을 좀 더 많이 사용하긴 하는데
그런걸 감안 하더라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 얘기를 아내한테 하니
그냥 씻고 나와서 젖은상태로
오일을 발라보라고 해서 그렇게 해보니
아로마 향을 느끼는 데에는
다 씻고 사용하는게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결론
스파실론 아유르베다..
스리랑카 공항에 들를일이 있다면
하나정도 구매해 보는거 추천
패키징이 아쉬워
선물용으로는 비추천
입욕시 오일향을 느끼려면
낭비다 싶을 정도로 넣어야 함.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