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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행 과 맛집

조말론 향수 추천! 잉글리시 오크 & 헤이즐넛 사용후기

by DBSB 2024. 3. 28.

 

 

 


오늘은 향수이야기 입니다.

최근 아내가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 선물을 하나 사주었는데요.
열어보니 조말론 잉글리시오크 & 헤이즐넛이었습니다.

 

조말론 향수를 예전에 쓰다가 중간에 자말론을 쓰다보니 새로 구매할 기회가 없었는데 아내가 새로운 향을 써보라는 의미에서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해 주었네요.

 

 

패키지

 

사실 조말론 패키지는 거기서 거기이긴 합니다.

깔금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이 런던스럽긴 합니다. 

 

런던에 대해 뭘 아는건 아닌고요

런던이 괜히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 있자나요

 

연한 아이보리 컬러가 버버리를 연상시키기도 하면서

정돈된 느낌의 검정색 엣지는 차분한 신사의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향수가 나왔습니다.

콜롱이구요.

 

조말론은 정말 오랫동안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습니다.

 

고급스러움은 어딜 가지 않나봐요.

 

패키지는 크게 다른게 없어서 바로 향수를 뿌려봅니다.

 

 

사용후기

 

아내가 이 향을 선택한 이유는 나름 중성적이고 세련된 향이어서 골랐다고 하네요

 

평소에 저는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데 나름 그 기준에 부합하는 녀석이었습니다.

 

굉장히 세련된 향이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이 향수를 쓰면 엄청 단정하게 꾸며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테이스팅 노트:
탑 노트: 그린 헤이즐넛 (신선함, 견과류)
미들 노트: 시더우드 (우디, 카리스마, 강렬함)
베이스 노트: 로스티드 오크 (따뜻함, 매혹적)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흙 내음과 고혹적인 향이 어우러진 향수이고요.

일단 흔한 향이 아니라서 저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베르가못이 낙낙한 묵직한 향이지만 그래도 이런 신선한? 향의 세련됨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날이 점점 따듯해 지고 있는데 따듯해 질 수록 더 매력적인 향수가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글이 마무리가 잘 안되네요 ? ㅎㅎ

 

제 생각에 향수의 취향은 상당히 주관적인 영역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향은 있지만 정말 이건 내꺼다 싶을정도로 멋진 향수를 만나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 같아요.

 

조말론 향수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왠만한 백화점에서는 전부 시향이 가능하니

테스트 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면서 이만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