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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신포동에서 가까운 레트로 감성 치킨 집 - 개항로 통닭

by DBSB 2023. 1. 25.

 

신포동 신성루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개항로 통닭..

 

신포동에서 걷기에는 거리는 좀 있는데 버스 타고 5분이라

나름 갈만 했어요.

 


개항로통닭

 

주소

인천 중구 참외전로 164

 

전화번호

0507-1446-9293

 

영업시간

16:30 ~ 24:00


 

개항로통닭은 입구부터 멋진 간판이 꽤나 멋들어집니다.

 

 

시작부터 갬성이 압도합니다.

OB 생맥주가 시원하게 나올 것 같은 그런 가게입니다.

 

명절당일날이라 그런지

매장 내는 엄청 한산했어요.

 

레트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메뉴는 반반통닭이랑, 개항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반반통닭은 24,000원

개항로 맥주는 4천얼마였던 것 같은데

값도 안 보고 주문했습니다 ㅋ

 

 

 

맥주가 먼저 나왔네요

기름 진 중식을 먹고 와서 그런지

 목 넘김이 아주 시원합니다.

 

저는 개항로 맥주를 처음 먹는데

꽤나 매력적이었어요.

 

거품이 그리 많지 않아서

탄산이 별로 없는 맥주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마실 때 톡 쏘는 느낌이

라거는 라거구나 싶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라거들 먹다 보면

살짝 목이 따끔한 느낌이 있는데

아주 소소한 탄산의 느낌이 참 좋았어요.

 

치킨무는 옛날 맛의 치킨무였습니다.

요즘 치킨브랜드별로 달달하게 나오는 치킨무가 많은데

단맛은 덜하고 완전 피클맛이었어요.

 

샐러드도 있었는데 저는 마요네즈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손도 안 댔네요.

 

 

 

 

저는요...

반반 시키기 전에는..

로제 + 치즈인지도 몰랐어요 ㅋㅋ

 

당연히 반반이면 양념 + 후라이드 아닌가?

이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묻지도 않고 주문해 놓고

그냥 먹었네요 ㅋㅋ

 

 

 

 

친구와 맥주 4병 털고 나왔습니다.

마음은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너무 불렀네요..

 

맨날 배달로만 치맥 먹다가

정말로 오래간만에 친구랑 얘기하면서 치맥을 했는데요

점점 바쁘게 살게 되다 보니..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마음만 먹으면 가능했던 사소한 일들이

더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침표

 

개항로통닭의 맛있는 메뉴, 그리고 인천맥주를 통해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네요.

 

너무나 옛날 노래가 나오는데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자연스럽게 제 연식에 대한 메타인지가 가능했던..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