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숙주탕수육으로 아주 유명한 동천홍에 방문했다.
동천홍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7 이코노샤르망 3층
동천홍은 미금역 7번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면 도착 가능한 위치에 있다.
수인분당선이나 신분당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무리없으며,
자가용을 이용해도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공간 자체는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조금 복잡한 편이라서 초보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입구부터 메뉴판이 붙어있는 걸 보니 간혹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나보다.
평일 6시경에 방문했는데 자리는 널널했다.
붐비는건 주말에나 붐비려나 싶다.
저녁 특선코스 이름이 인상적이다.
언젠가 성공을 위하여를 한번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입장했다.
메뉴
앞서 메뉴를 살짝 훑어보았는데, 사실 오늘 먹을 메뉴는 이미 정해두었다.
"숙주탕수육"
은 일단 메뉴에 넣어두고 가볍게 짜장면 정도를 먹을 예정이다.
2명이라 사이즈는 숙주탕수육 "소" 를 주문했다.
면류도 나름 메뉴가 다양하다.
국물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해물간짜장으로 주문했다.
동천홍의 기본 셋팅은 여느 중국집과 다르지 않다.
짜사이에 단무지 그리고 자스민(?) 차를 내어주신다.
따듯한 차를 마시며 적당히 담소를 나누다 보면
숙주 탕수육이 나온다.
아내는 친구들과 이미 먹어본 메뉴인데
또 먹고싶다며 나보고 맛을 봐야한다고 한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나 한번 먹어보니
추천하는 이유는 알겠다.
유린기 같은 느낌인데 탕수육이 소스에 담겨있음에도
눅눅한 느낌이 아니다.
바삭한 튀김같으면서도 겉면에 따로 코팅이 되어있는 것 처럼
소스를 흡수하지 않는 숙주탕수육..
사실상 숙주는 비주얼 용인 것 같고
이 탕수육의 핵심은 튀김옷이 아닐 까 싶다.
소스 없이 먹으면 정체성이 없을 것 같으니
반드시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는게 맛이 좋다.
굳이 탕수육이랑 숙주를 같이 먹을 필요는 없었고, 소스가 너무 과하다 싶을때 숙주로 입을 달래주니 좋았다.
탕수육 맛에 신기해 하며 먹는 도중에 해물간짜장이 나왔다.
나눠서 달라는 요청이 없었음에도 이렇게 센스있게 나눠 담아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센스는 정말 감의 영역일까?
누군가는 하나로 받고 싶을 수도 있을텐데 어떻게 알고 나눠 주셨는지 참 신기하다.
나눠달라는 사람이 100%인가?
잘 모르겠다.
탕수육 대비 간짜장 맛은 평범했다.
그 평범함이 밸런스가 잘 맞아서 성공적인 식사를 했던 것 같다.
남자 둘이 오기에는 탕수육 + 간짜장은 약간 부족할 수 있다.
여자 둘은 아주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오늘 먹은 메뉴들이 양이 다소 애매하다보니..
남자든 여자든 3명 이상 오는게 메뉴 선택하기는 좋아보인다.
가끔 미금에서 중식생각나면 들러야겠다.
음.. 중식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짬뽕만 먹을때에는 뿅의전설을 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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