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로부터 커튼레일을 설치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새로 이사를 오면서 커튼을 업자에게 맡길 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일단은 기존에 쓰던 커튼을 써 보기로 결정..
다이소에 커튼레일이 있던 게 생각이 나서 다이소로 가본다.
다이소 커튼레일
다이소에는 커튼레일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다.
5천원 짜리 2개 구매 했는데, 브라켓이 따로 있는 제품은 아니었다.
브라켓이 있으면 못을 많이 박지 않고도 미세한 위치조정이 가능해서 좋은데, 순망치한이다.
일단 레일만으로 잘 해보는 것으로 한다.
레일 길이
레일 하나로 커튼 길이를 모두 다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정도로 기다란 커튼레일이 없었다.
가지고 있던 커튼이 145 cm 짜리 이케아 커튼인데, 180 하나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이제와서 얘기지만 ... 제대로 계산해 보니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다.
보통 커튼 폭은 실제 벽면의 1.5 ~ 2배 정도를 산정한다. 145 커튼 2 폭이니, 레일 이 155 ~ 165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아무튼.. 커튼 레일 2개를 가지고 설치를 시작했다.
커튼 중간 연결
커튼 두개를 연결하려다 보니 중간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주기 위해 중간 부분 마개(?) 를 탈거해 본다.
다이소 커튼레일은 좁은쪽이있고 넓은쪽이 있는데, 두 레일을 이어주기 위해서 레일1은 좁은쪽, 레일2는 젋은쪽 마개를 제거해 준다.
그 다음 아래 사진처럼 좁은 쪽을 넓은 레일로 넣어서 이어주면 커튼 레일 연결이 자연스러워 진다.
문제점
겉보기에는 잘 이어진 것 같지만 문제점이 있다.
커튼을 넘길 때 마다 탁탁 막혀서 아주 불편해 지는 문제가 있었다.
몇 일 쓰다가 내린 나의 결론은 레일 두개를 잇지 말고 하나만 쓰자 였다.
커튼 레일은 연결하지 말고 하나로 쓰자..
집에 맞는 적당한 길이의 레일이 다이소에 없다면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설치하도록 하자.
다이소가 아무리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이미 만원을 지출했는데, 이게 사용성을 포기할 만큼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간 연결부위가 부드럽게 마감이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마감 연결부위가 부드럽게 되도록 처리 하는 것을 V컷팅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금속을 자르는 재주는 없으니 언제 날 잡고 야스리로 좀 갈아줘야 될 것 같다.
나처럼 쓸데없이 실패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커튼레일은 하나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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