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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부산 최고의 해운대 뷰 맛집 호텔 - 웨스틴 조선 부산 동백섬뷰

by DBSB 2022. 2. 23.

 

지난 가을, 여자친구와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녀온 부산

 

그 중에 뷰가 정말 기억에 남았던 웨스틴조선 부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해운대에는 유명한 호텔들이 참 많은데요,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이 있었던 저는 룸 업그레이드라도 받아보려는 마음에 웨스틴조선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웨스틴조선은 동백섬과 해운대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정말 오래된 호텔이고 노후도는 조금 있지만 해운대 뷰로 정말정말 유명한 그런 호텔이에요.

 

방은 해운대뷰와 동백섬 뷰가 있는데요, 메리어트 등급만 믿고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동백섬 뷰로 예약을 했어요

일요일 체크인이라서 꽤나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많아서 주차하기도 좀 어려웠고 룸 업그레이드 가능여부를 확인했지만 풀부킹 상태라 업그레이드도 불가했죠.

트윈룸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더블이 낫겠다 싶어서 그냥 동백섬 뷰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방문 전 호텔에 연락해서 기념일이고 비용여부를 떠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했었는데요, 생일을 위한 서비스가 있지는 않지만 축하 차원에서 500ml 와인보틀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셨어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실 뷰는 해운대 뷰 대비 조금 아쉬울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무조건 해운대 뷰를 할 예정입니다.

동백섬 뷰 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이는데요, 불꽃축제를 하게되면 이 곳이 더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침대는 정말 편안했어요. 약간 올드한 이미지를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클래스가 어디 가나 싶습니다.
정말 편안하게 숙박했어요.

저 전화기는 좀.. 바꿔도 좋지 않을까 싶기는한데 ESG가 사회적 화두인 요즘 불필요한 낭비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근데 저거 고장나면 구하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전에 알아볼 때 조금 걱정되었던 화장실..
생각보다 낙후된 느낌은 아니었고 꽤나 깨끗했어요

 

다만 인테리어가 확실히 요즘 스타일은 아니라서 미국식 일본 호텔에 온 느낌이 조금 들어요 
미국식은 뭐랄까.. 딱 어떤 포인트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그런느낌이 낭낭합니다. ㅋㅋ

주차장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미군을 위한 호텔이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히스토리는 잘 모르겠어요.

욕조사이즈도 꽤나 크고 좋아요. 샤워기가 좀 별로였어요. 물줄기가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앤틱한 분위기도 좋아하는 저는 나름 만족하면서 숙박을 했던 것 같습니다.
팬시하고 모던한 호텔을 좋아하시는 분들 께는 웨스틴 조선 보다는 파라다이스나 시그니엘이 확실히 더 나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웨스틴 조선만의 매력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뷰...!

해운대 주변에 웨스틴조선의 뷰를 따라갈 호텔은 없다는점!

조식을 먹을때나, 라운지에서 이런 뷰가 펼쳐진다는 것은 정말 .. 나름 의미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이런 부분을 꼭 생각하시고 난 뒤에 부산 해운대 호텔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파라다이스 호텔이나 시그니엘과는 차원이 다른 뷰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