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페라의유령 조승우 솔직후기, 잠실 샤롯데씨어터 평일 주차

by DBSB 2023. 11. 26.

 

 

오늘(11/8) 은 오페라의 유령을 보기 위해

샤롯데 씨어터에 들렀습니다.

 

샤롯데 씨어터, 주차

 

샤롯데씨어터는 잠실 롯데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잠실은 주말에는 정말 극악의 도로교통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저는 평일 2시 30분 뮤지컬이라서 자차를 이용했는데

주말은 정말 ... 아무리 불편하시더라도 대중교통을 권해드립니다.

 

주차장 위치는 아래 입구를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지하주차장입구 남측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대부분 A 구역이 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보실텐데

자리를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너무 A 를 고집하시기 보다, 너무 아래층으로 내려가지 않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나올때 지하 층수가 깊어질수록 더 늦게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티켓수령

 

오페라의유령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하였고

한번에 성공했습니다.  아내 덕분에 조팬텀 구경을 다 해보네요.

 

좌석은 B구역 10열 18번 입니다.

 

티켓은 1층에서 초성별로 줄을 서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1~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일찍 오셔서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샤롯데씨어터 포토존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30분 이상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계단에서 틈틈이 사진을 많이 찍어두세요

 

 

 

캐스팅

 

저는 국내에서 뮤지컬을 처음 보는데요

런던 에서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온킹을 본게 전부인

뮤지컬 초보 입니다.

 

 

조승우 배우는 헤드윅, 지킬앤 하이드에서 워낙 명성이 높고

티켓파워가 있는 분이라서 나름 기대를 하고 티켓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틴의 송은혜 님은 예전에 유투브에서 얼핏 보았던 것 같은데

뮤지컬쪽 커리어가 탄탄한 분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어요.

 

라울의 송원근 배우님도 저에게는 생소하기는 마찬가지..

그저 막연하게 조승우님의 팬텀을 내심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국에서 들었던 사운드와는 사뭇 다른..

적어도 노래에 대해서는 저는 너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2층의 경우 좌석이 멀어서 조승우님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배우들의 움직임과 음악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요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재림이나 김주택 배우님을 선택하시는 것도 괜찮이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팬텀이라는 배역에 대해 조승우님이 부담이 있다는 (노래에 대해)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본인도 많이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좌석, 음향

 

10열은 화살표 참고

 

좌석은 B구역 10열 18, 19 번 이었습니다.

샤롯데씨어터가 그리 크지않다고 해서 적당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거리감이 있었어요.

 

샹들리에와 2층에서 팬텀을 보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10열은 거리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1~4열 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사실 눈으로 보는거야 오페라 글라스라도 쓰면 어떻게 되겠는데

정말 음향이 별로였어요...

 

Masquerade 의 웅장함은 어디에;;

영국과 미국에서 봤던 것 대비 

음향이 너무 아쉬워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치며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하면 항상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런던에서 30년 넘게 상연되고 있으며, The Music of the Night, Think of Me 등의 주제곡이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하는 것이 너무나 오랜만이고

팬텀이 조승우라는 상징적인 뮤지컬 배우라 더 기대를 하고 와서 그런지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와 느끼는 바가 다르셨을 수도 있을텐데요

아주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한 글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