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홍두깨손칼국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평시장에 방문하여
원조홍두깨손칼국수 에 방문하였습니다.
보통 부평시장 홍두깨 칼국수로 부르고는 하는데
풀네임은 원조홍두깨손칼국수 입니다.
풀네임으로 부르기는 좀 긴것 같습니다.
인천 부평구 부흥로334번길 65 1층 원조홍두깨손칼국수
저는 차량을 타고 갔는데요,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게 다소 부담일 수는 있지만
극악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주차는 1시간까지 지원이됩니다.
대기가 조금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워낙 순환이 빨라서 주차시간 1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메뉴주문
들기름 메밀국수와 흑미 새알 팥죽으로 주문을 완료합니다.
원조홍두깨칼국수는 선불이라 결제를 완료해야 메뉴가 나옵니다.
팥죽은 아내가 밥이 들어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옹심이만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옹심이도 흑미입니다.
찹쌀만, 옹심이만 으로 선택이 가능하니
주문할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시간
메뉴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는데요
비어있는 테이블이 있는 와중에도 시간이 꽤나 걸린다는게
저에게는 의외였습니다.
테이블 상황은 50%정도 였는데
다른 테이블도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방을 유심히 보지는 않아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메뉴가 나오는데 5~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두리번 거리다 보니
설탕과 소금이 눈에 띕니다.
콩국수와 비슷하게 팥죽도 설탕이냐 소금이냐가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데 글씨가 좀 귀엽네요.
팥죽이 나왔습니다.
팥죽은 엄청 걸죽한 느낌의 팥죽은 아닙니다.
미금에 자주가는 팥집에 비해면 묽은 편이고
이정도 질감이면 팥칼국수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금 근처 사시는 분은 아래 포스팅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먹어보니 팥죽은 준수한 맛이었습니다.
두고두고 생각날 만큼의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으나
이정도면 어디가서 흠잡힐 만한 팥죽은 아닙니다. (대충 맛있다는 뜻..)
팥은 국산팥을 쓰고 있어서
딱 재료에 준하는 맛을 내어 주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옹심이였는데요
쫄깃함이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정말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팥죽의 옹심이를 보았을 때 반죽이 상당한 음식점입니다.
다음은 들기름메밀국수입니다.
들기름 메밀국수 하면 고기리 막국수가 생각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튼.. 플레이팅은 합격점 입니다.
이날 그릇이 희안하게 이뻐보였습니다.
메밀국수역시 면이 정말 쫄깃하니
맛이 좋았고 메밀함량이 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보통 메밀함량이 많으면 면이 약간 힘이 없고 탱글함이 적습니다.
특유의 씹는맛이 있어요.
들기름 막국수 자체는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김가루가 짜구요
들기름이 고소하고
단맛도 많이 섞여있습니다.
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 때문에 강원도 막국수가 생각났습니다.
총평
시장에 있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이런 디테일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내의 쾌적함 부터, 주문 과정에서의 전문성
그리고 플레이팅의 모습까지
여기는 사장님이 가게운영에 꽤나 진심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부평 근처에 들르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다른 맛있는 것들이 많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