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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남원] 남원 두레식당 대기가 너무길어 방문한 만월 솔직후기

by DBSB 2023. 10. 3.

 

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오늘은 남원의 오징어볶음 맛집

두레식당에 들르려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방문한

만월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만월은 두레식당에서 차량으로 5분남짓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리로는 1.5km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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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가방뜰길 49 휴먼시아파트

 

 

남원은 추어탕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알아보니 오징어 볶음이 상당히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다소 이해는 안 갔지만..

오징어 볶음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곳이 두레식당입니다.

 

두레식당에 오픈런했는데

웨이팅이 거의 1시간 이상이라

당황했습니다.

 

오징어 볶음 먹겠다고 기다리는 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다른 괜찮은 곳이 있나 찾아보니

만월도 상당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동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해도 되는데

큰 길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갓길 주차를 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거의 오징어볶음 원툴인 가게입니다.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만월도 거의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는데

배달 주문이 많은지 주방이 상당히 바빠 보였습니다.

 

메뉴를 받는 데까지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기본 찬이 나옵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콩나물 국은 아마 매운 기운을 달래라고 주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먹고 있을 만한 반찬이 없어서

주변에 먹는 테이블 구경을 좀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기름이 많이 튄다는 설명을 듣고

앞치마를 둘러메었습니다.

 

 

메뉴가 나왔습니다.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저 돌판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달궈져서 나옵니다.

따로 불을 피우지 않았는데도 오징어 볶음이 계속 지글지글 끓습니다.

 

고소한 향이 강하게 나는 걸로 봐서는

참기름이 많이 뿌려진 오징어 볶음 같았습니다.

 

 

빨간 고추양념 기름이 정말 많이 튑니다.

테이블에 비닐이 깔려있는데 기름이 튀어서 거의 미술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방문하시는 거라면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흰옷도 마찬가지고요.

 

두레식당 오징어볶음을 먹어보지 못해서

만월의 오징어볶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오징어가 촉촉하고 식감이 쫄깃해서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살짝 매운데 달콤하니 마치 양념치킨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소한 향이 계속 올라와

코끗을 자극합니다.

 

적당히 먹고 나서 밥을 비벼달라고 하면

밥 한 공기 넣어서 김을 뿌려주십니다.

 

알아서 슥슥 비벼가지고 먹으면 되는데

너무 맛있고 자극적이라서

몸에 죄짓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심에 드시기에 좋은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저녁에 먹으면 다음날 일어나서 퉁퉁 부어있는 얼굴을 보게 되는

그런 오징어볶음이었습니다.

 

그저 맛있는 한 끼 먹고 싶어 방문한 두레식당에 웨이팅이 너무 길 때

만월 오징어볶음이 훌륭한 대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레식당 대비 다소 투박한 느낌은 있지만

음식만 봤을 때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남원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두레식당에서 먹어보고

만월과 비교하는 포스팅을 남겨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