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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복궁] 도심의 무더위 한방에 날리는 서촌 빙수 맛집 - 통의동 단팥

by DBSB 2023. 10. 6.

 

 

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하니

이제 여름이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날씨와는 별개로

오늘은 종로에서 빙수로 유명한 맛집

통의동 단팥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0-1

 

통의동 단팥은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걸어서 1~2분 정도에 위치한 작은 빙수가게 입니다.

 

빙수 전문점이기는 하지만,

빙수 뿐만 아니라 팥죽, 각종 음료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가게 앞에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는 문구가 같이 붙어있는데

8시 이후에는 영업여부를 전화를 통해 사전 확인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빙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팥빙수 9,000

콩빙수 10,000

말차빙수 10,500

팥추가 3,000

망고추가 3,500

 

단팥죽 8,000

꿀찰떡 2,000

인철미 2,000

 

그 외 음료가격은  5~6천원 정도인데

테이블에 음료 드시는 분들은 못봤습니다.

 

다들 빙수를 즐겨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팥빙수 (9천원)를 주문 하였습니다.

 

 

 

 

 

요즘 왠만한 빙수 만원 이내로 먹기가 어려운데

통의동단팥은 9천원에 둘이서 빙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양이 꽤나 푸짐합니다.

 

국산팥이라는 문구가 없는 걸 보니

국산팥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맛있는 빙수라면

충분히 괜찮은 디저트라고 생각합니다.

 

 

팥은 꾸덕한 질감이 아닌

살짝 무른 느낌의 팥 입니다.

 

얼음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으로 만들어 져

맛이 좋습니다.

 

가끔 팥빙수에 연유가 많이 뿌려져

너무 단 맛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통의동단팥의 팥빙수는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손님마다 단맛에 대한 기호가 있을텐데

나름 중간점을 잘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달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팥빙수였습니다.

 

실내는 자리가 다소 협소하여 느긋하게 앉아서 먹기가 어려운 공간이었습니다.

대기도 밖에서 해야하구요

 

공간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팥빙수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복궁 주변에서 시원한 디저트를 찾으시는분이 계시다면

저는 통의동 단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