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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스틴] 한국에서 못먹은 파이브가이즈 미국에서 먹어보기

by DBSB 2023. 10. 3.

 

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먹기 힘든 파이브가이즈

조금 쉽게 먹어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현재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강남, 여의도 2군데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남점은 신논현역 8번 출구와 강남역 10번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남점은 몇 주 전 가봤을 때에도 웨이팅이 상당했습니다.

 

여의도점은 방문해보지는 못했는데

더현대 인파를 생각하면 먹고싶을 때 쉽게 못 먹는 것은 강남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미국에서 웬만한 버거들은 많이 먹어봤는데

파이브가이즈가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만큼

크게 의미있는 햄버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나름 알려진 버거체인 기준

제 마음의 순위는

칙필레, 인앤아웃, 쉑쉑, 파이브가이즈

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크게 파이브가이즈 생각이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국에서 못먹은게 다소 분했는지

집에 가기 전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들이받아 봅니다.

 

 

 

Five Guys · 10000 Research Blvd #142, Austin, TX 78759 미국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m

 

10000 Research Blvd #142, Austin, TX 78759, United States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파이브 가이즈를 방문했습니다.

Arboretum 몰에 위치한 파이브가이즈인데

8시쯤 방문하니 휑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메뉴를 보니

세트메뉴(meal or combo)가 없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햄버거와 음료만 주문합니다.

음료는 컵을 제공해주는데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미국 오면 소다를 컵만주는 곳이 있고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곳들도 있는데

외지인 입장에서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거 물어봐야 하는 환경이다 보니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영어공부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영수증에는 번호가 쓰여 있습니다.

메뉴가 만들어지면 번호로 불러줍니다.

 

제가 주문한 치즈버거는 11.39달러

음료는 3.09 달러였습니다.

 

여기에 소비세 1.19 달러까지 붙어서 15.67 달러가 나왔습니다.

한국이랑 가격이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도 음료가 무제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 가격은 아래 한국메뉴를 참고하세요.

 

 

토핑은 All the way 로 추가했는데

한국이랑 메뉴구성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피클, 토마토 등등 다 넣어서 줍니다.

 

 

버거가 완성되면

큰 소리로 제 번호를 외쳐주십니다.

 

손님 저밖에 없는데 다소 민망합니다.

 

알루미늄 포일에 토핑이 듬뿍 들어간 버거를 보니

벌써부터 배가 든든합니다.

 

치즈도 2장, 패티도 2장..
2만 원에 준하는 가격이지만

이거 먹으면 1일 1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루 식대 2만 원이면 나름 경제적인 소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쓰다 보니 잡설만 길어지고

맛에 대한 언급이 없군요.

 

맥도날드, kfc와 같은 일반적인 패스트 푸드 버거집에 비하면

파이브가이즈 버거는 나름 요리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고기 패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아낌없이 들어간 토핑들이 포만감을 채워줍니다.

 

땅콩 좋아하시는 분들은

땅콩메리트도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아는 맛이기에 감자튀김을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땅콩 기름으로 튀기는 감자튀김이

어떤 분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니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방문 시 잊지말고 프라이도 주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웨이팅이 좀 잦아들면

국내에서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햄버거가 생각나는군요.

 

뭐라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버거킹이 먹기 편하고 만족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파이브가이즈도 언젠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버거가 되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