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bsb입니다.
오늘은 지난 여름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을 하면서 묵었던
산리지 호텔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전북 남원시 소리길 124
산리지 호텔은 전북 남원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춘향 테마파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걸어서 광한루까지 가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위치입니다.
바로앞에 요천이 있어서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뷰 까지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숙소 입니다.
남원에 성수기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산리지 호텔은 10월 기준 10만원 이내로 숙박이 가능합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하루 숙박에 이 정도 금액은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산리지 호텔 입구에 주차하고 들어가 봅니다.
산리지호텔은 갤러리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1층에 있는 조형물이 좋은 인상을 줍니다.
고양이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5~10만원 정도 가격대의 숙박업소에서
바닥이 이렇게 대리석으로 로비가 구성되어 있는 업소를 찾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체크인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맛집 리스트가 있습니다.
리스트를 좀 검색해 봤는데 크게 실패하지 않을 곳들이라
알아보기 귀찮은 분들은 이거 참고해서 식사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남원에 처음 오시는 거라면
추어탕 추천합니다 :)
간단하게 체크인 안내를 받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층은 1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방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방이 큽니다.
구조는 다소 .. 특이한 구조이긴 합니다만
일단 공간자체가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는 보기보다 푹신하니 괜찮습니다.
침구류가 엄청 고급은 아닌데 나름 느낌이 좋습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쓴 느낌은 아니지만
없을게 없는. 아주 알짜배기 숙소입니다.
티비나 냉장고는 여느 모텔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가 산리지호텔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매니티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수건이 넉넉하게 3장씩 있었고
치약 칫솔 다 있습니다.
게다가 면도기까지..
요즘 적당히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호텔들도
저런 부분들이 다 빠져있어서 들고다녀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부분.. 이라고 마케팅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공감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기업 경영 측면에서
환경적인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손님 입장에서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산리지 호텔은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정말 몸만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나름 공간이 큰데도 불구하고
청소상태도 준수했고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화장대며, 어매니티며
사소하게 불편할 수 있는 부분들인데
전부 다 구비가 되어 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아주 강하게 들었 던 곳 입니다.
남원에서 제한 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 께
산리지 호텔을 추천하면서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