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델피노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미 방 배정을 받았기 때문에
체크인은 천천히 해도 되는 상황이었구요.
3시에 체크인해서 델피노에 머물기에는
바다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12시 방배정을 완료하고
저녁까지 먹은 뒤
델피노에 도착하니 6시쯤 되었던 것 같네요.
키 발급은 대기번호를 받자마자 완료되어서
금방 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쿠폰을 많이 주는데
하나도 쓰지를 못했어요
번호표는 기념삼아 사진을 하나 찍어두었습니다.
델피노 리조트의 사우나가 꽤나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할인받아서 가면 메리트가 있어 보였는데요
앱을 설치하면 50프로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은 정갈합니다.
낡았다는 후기가 좀 있었는데
제가보기엔 평범합니다.
깨끗하고 적당히 관리 잘 된 리조트였어요.
503호의 뷰 입니다.
끝내줍니다.
울산바위가 뭐 대단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이렇게 탁 트인 뷰를 숙소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추가로 지불한 비용이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델피노 소노캄 스위트 객실에는
방이 2개, 화장실도 개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거실을 중앙에 두고 방과 화장실이 분리되어있어서
가족끼리 같이 숙박하기에 너무나 좋았어요.
어느정도 비용이 있더라도
나눠서 지불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이 가능합니다.
두개의 방이 거의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방 하나는 더블, 다른 하나는 싱글 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부부동반이면 사전에 더블 침대를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샤워부스는 무난합니다.
델피노 리조트는 온천수가 나오는지 물이 약간 미끌미끌 한데요
별것은 아니지만 저와 아내같은 경우 온천물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샤워기 수압이 상당히 강해서 좀 따가울 수 있으니
어린이와 같이 방문하게 되는경우 조심하라고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보는 소노캄 델피노 뷰.
별다른 활동이 없이 멍하니 뷰만 바라보아도
기분이 편안해 지는 숙박입니다.
마치며
대기번호 발급부터
객실배정 그리고 체크인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대장정(?) 이
이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숙박 후기를 간단하게 전해드리자면..
소노캄 델피노는 fancy한 느낌의 숙소는 아니었지만
가족이 방문하기에는 너무나 편의성이 높은 리조트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5층 객실을 배정받으면 각종 편의시설을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아이는 없지만 5층 동선이 너무나 좋다보니
특히 유모차 끌고다니시는 분들에게는
5층 방배정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dbsb.
https://db-sb.tistory.com/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