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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대표적인 지표로 R의 공포를 이겨내보세요

DBSB 2024. 8. 13. 00:35

 

 
 
 
요즘 국내, 미국 증시가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피 지수는 한차례 주저앉은 이후 확실하게 회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한동안 하락한 증시 시황이 거의 확실시 되어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에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렇게 증시가 하락한 계기는 R의 공포 때문입니다. 일부 지표들의 좋지 않게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한국 주식들도 많이 하락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 침체로부터 여러분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개념과 주요 지표들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경기침체 란?


경기침체는 경제 활동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둔화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이 두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경우 경기침체로 정의됩니다. 경기침체는 경제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며 소비와 투자 역시 감소하는 상황을 수반합니다.

경기침체는 경제 주기에서 불가피한 현상으로, 통상적으로 호황, 경기 정점, 경기후퇴, 경기저점, 그리고 회복의 단계로 이루어진 경기 순환에서 경기후퇴 단계에 해당하는데요, 경기침체는 경제의 구조적 문제, 금융위기, 외부 충격(예: 전쟁, 자연재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


경기침체를 판단하고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총생산(GDP)

 GDP는 한 나라의 경제 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 분기 연속으로 GDP가 감소하면 경기침체로 간주합니다.

 

2. 실업률

경기침체 시에는 기업의 생산 활동이 줄어들면서 고용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높은 실업률은 경기침체의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3. 소비자 물가지수(CPI)

CPI는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경기침체 시에는 수요 감소로 인해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거나 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는 요소입니다.

 

4. 소매판매 지수

소매판매 지수는 소비자의 구매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기침체 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5.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PMI는 제조업체의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50 미만일 경우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경기침체 시에는 PMI가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주가 지수

주가 지수는 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반영합니다. 경기침체 시에는 기업의 수익 전망이 악화되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각종 포털이나 증권관련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지표를 표현해 주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지표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기침체와 관련된 법칙으로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잘 알려진 법칙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경기침체 관련 법칙

 

1. 오쿤의 법칙 (Okun's Law)

오쿤의 법칙은 실업률과 경제성장률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법칙인데요, 실업률이 1% 증가할 때마다 실제 GDP 성장률이 2~3% 정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법칙은 실업률이 경제활동의 주요 지표임을 보여주고, 실업률 상승이 경기침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데요.
 
예를들어 만약 한 나라의 실업률이 5%에서 6%로 상승한다면, 오쿤의 법칙에 따르면 그 나라의 GDP 성장률은 2~3%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2. 필립스 곡선 (Phillips Curve)

필립스 곡선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법칙인데요,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실업률이 높고,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실업률이 낮다는 역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경기침체 시에는 인플레이션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상황이 자주 나타나는데요, 필립스 곡선이 이 관계를 시사합니다.
 
예를들어 만약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어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한다면, 필립스 곡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3. 사무엘슨-솔로우 필립스 곡선

사무엘슨과 솔로우는 필립스 곡선을 좀 더 정교화한 경제학자들인데요, 그들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 법칙은 장기적인 경제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칙인데요.
 
예를들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가 침체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4. 샴의법칙 (Sahm's Rule)

Sahm's Rule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클라우디아 샴(Claudia Sahm) 이 제안한 경기침체 예측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경기침체의 조기 경고 신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고용 시장의 변화를 기반으로 경기침체를 예측합니다.

Sahm's Rule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측하기 위해 실업률의 변동을 사용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실업률이 최근 12개월 동안의 최저점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할 경우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는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과거 데이터에 기반하여 미국 경제에서 실업률이 이와 같은 패턴을 보일 때 거의 항상 경기침체가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ahm's Rule은 실업률의 상승을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하며, 경기침체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나 확인할 수 있는 전통적인 지표들(GDP 감소 등)과 달리, 이 법칙은 실업률의 변화만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경기침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만약 현재 실업률이 4%이고, 지난 12개월 동안의 최저 실업률이 3.5%였다면, 실업률이 0.5%포인트 상승하여 4%가 되었으므로, Sahm's Rule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법칙은 특히 정책 결정자들이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법칙들은 모두 경기 침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각각의 법칙이 제시하는 상관관계를 통해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증시를 예측하는 것만큼 투자에 있어서 위험한 행동은 없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요 지표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증시가 움직이는 것도 사실인 만큼 어느 정도의 리스크 헷지 전략은 갖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경기침체 지표와 각종 법칙을 활용하여 앞으로의 투자에 적극 활용해 보세요, 단기적으로 오는 조정에 조금 더 담대히 대처함으로써 여러분의 자산을 지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